'김건국 퍼펙트-이찬건 2안타' 롯데, KIA와 연습경기 승리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11.18 15: 40

롯데 자이언츠가 양상문 감독 부임 이후 치른 첫 연습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18일 일본 오키나와 킨초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5-3으로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나경민(중견수)-조홍석(우익수)-정준혁(좌익수)-오윤석(지명타자)-이호연(3루수)-최승훈(1루수)-배성근(유격수)-나종덕(포수)-이찬건(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김건국이 나섰다.

KIA는 최원준(지명타자)-오정환(유격수)-류승현(2루수)-황대인(1루수)-전은석(우익수)-박준태(중견수)-이창진(3루수)-신범수(포수)-이은총(좌익수)가 먼저 경기에 출장한다. 선발 투수로는 홍건희가 등판했다.
롯데가 1회부터 몰아쳤다. 롯데는 선두타자 나경민의 우전 안타, 그리고 우익수 실책으로 무사 2루 기회를 잡았고 조홍석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무사 2루에서는 오윤석의 좌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3회초에는 나경민의 번트 내야 안타, 조홍석의 번트 때 KIA의 실책으로 무사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정준혁의 유격수 병살타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점을 더 추가해 3-0을 만들었다. 
5회초에도 롯데는 이찬건의 2루타와 나경민의 땅볼로 만든 1사 3루에서 상대 폭투로 1점을 추가해 4-0으로 달아났다.
4회까지 롯데 투수진은 선발 김건국이 최고 147km의 속구를 뿌리며 3이닝 퍼펙트를 기록했고, 4회부터 올라온 차재용도 1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하지만 5회말 KIA도 반격했다. KIA는 5회말 박준태의 3루타로 1점을 만회한 뒤 이창진의 좌전 적시타, 이은총의 적시타로 3-4까지 추격했다. 
이후 소강상태로 경기가 진행됐다. 그러나 롯데가 9회초 2사 후 정보근의 우익선상 2루타와 나경민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jhrae@osen.co.kr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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