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DJ DOC의 정재용과 걸그룹 아이시어 출신 선아가 깜짝 결혼 발표와 함께 임신했다는 소식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것에 이어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김창열은 18일 자신의 SNS에 “정재용 DJ DOC 노총각 유부클럽 드디어 갑니다. 우우회. 제수씨 감사합니다. 축하해. 행복하게 잘 살자”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재용이가 드디어 유부클럽에 들어오네요. 이렇게 디오씨 세 남자 모두 이제 진짜 아저씨. 많은 분의 축복이 필요합니다. 축하해주세요”라는 글과 정재용, 선아 커플과 함께 찍은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지난 1일 정재용이 오는 12월 1일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목받았다. 그런데 정재용의 예비신부가 걸그룹 아이시어 출신 선아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더욱 크게 화제가 됐다. 당초 정재용의 예비신부는 19세 연하로 과거 모델과 걸그룹 활동 등을 한 바 있다고 전해져 관심이 쏠렸는데 곧 선아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재용 소속사 측은 “정재용이 오는 12월 1일 오후 교제 중인 여자친구와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밝혔다. 결혼식 날짜인 12월 1일은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연애한 지 2주년 되는 날로 이들에게는 의미 있는 날이다. 특히 선아는 임신 9주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전 먼저 2세를 만나면서 예비부모가 됐다.
정재용과 선아는 2016년 11월 오락채널 VIKI TV ‘아주 재미있는 쇼, 아재쇼 시즌2’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선아는 ‘눈부신 바디 걸그룹 아이시어의 선아’라는 수식어로 소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선아는 과감한 댄스와 남다른 19금 입담을 과시하며 정재용에게 “보통 내공이 아닌 것 같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이어 이듬해 초 선아는 ‘아재쇼 시즌2’ MC로 합류하며 정재용과 호흡을 맞췄다. 방송에서 정재용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선아에 대한 호감을 표현하기도 했던 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정재용과 선아는 연인으로 발전, 2년 동안 사랑을 키웠다. 또한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두고 있고 내년에는 부모가 된다.
이로써 DJ DOC 멤버 전부 유부남이 됐다. 이하늘은 지난 10월 10일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김창열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김창열 SNS, OSEN DB, 선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