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인간지능' 김종민, 예능초보 아이즈원에 진심 어린 조언 [Oh!쎈 리뷰]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11.19 07: 27

'인간지능' 아이즈원이 예능형 인간지능 김종민의 조언을 듣고 힘을 얻었다.
18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인간지능-가장 완벽한 A.I.'는 현재 우리에게 익숙한 인공지능의 미래형 버전인 인간지능이 사용자 편의를 돕는 콘셉트의 페이크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인간지능의 사용자로는 가수 민경훈, 위너 송민호, 아이즈원이 참여했고, 이들은 각각 자신에게 필요한 편의를 충족시키기 위해 인간지능을 주문해 이용했다.
송민호는 그림 분야, 민경훈은 생애 첫 캠핑 분야에 필요한 인간지능을 주문한 가운데, 이제 갓 데뷔한 걸그룹 아이즈원은 예능 분야 인간지능을 원했다. 앞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기 위해선 예능은 빼놓을 수 없는 분야이기 때문.

아이즈원은 인간지능의 애칭을 '비앙'으로 정했고, 예능형 인간지능 김종민이 등장했다. 아이즈원 멤버들은 김종민이 등장하자 격하게 환호하면서 반겼다. 
그러나 비앙이 79년도식 올드한 애교를 선보이자, 최예나는 "솔직히 너무 충격적이다", 멤버들은 "이런 애교 기능은 미리 제거하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79년도식이면 너무 올드하다"며 민원을 제기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아이즈원과 비앙은 연습실로 이동했고, 예능 특별과외로 개인기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앙의 열정을 다하는 모습에 아이즈원 멤버들은 "좋다고 칭찬도 해주고, 알려주겠다는 의지 하나로 열정을 보여주셔서 너무 고마웠다. 그래서 안쓰러웠고, 미안한 마음까지 들었다"고 말했다.
"예능 MC들의 스타일을 알고 싶다"는 말에 비앙은 "강호동은 에너지 넘치는 스타일이다. 같이 맞춰가야 한다. 유느님은 뒤쳐지는 게스트도 같이 안고가는 스타일이다"고 답했다.
아이즈원이 "비앙아, 너도 맨 처음 예능 했을 때 힘들었어?"라고 묻자, 비앙은 "힘든 정도가 '나는 가수인데 왜 이런 것도 해야되지?'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넌 처음부터 예능을 잘했잖아"라고 하자 비앙은 "그건 잘하는 모습만 봐서 그런거다. 사람들은 못하는 것보다 노력하는 모습을 더 좋아해준다. 못하는 모습을 다 기억한다고 생각하지마라. 못해도 되니까 괜찮다"며 따뜻한 말을 건넸다.
이와 함께 다음 주 방송에서는 아이즈원을 위한 인간지능 비앙의 본격 예능 수업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hsjssu@osen.co.kr
[사진] '인간지능-가장 완벽한 A.I.'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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