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페로비치 해트트릭' 스위스, 벨기에 5-2 잡고 파이널 진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1.19 07: 30

스위스가 벨기에를 제물로 네이션스리그 파이널(4강)에 진출했다.
스위스는 19일(한국시간) 스위스 루체른 스위스포르아레나서 열린 벨기에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A 2조 최종 4차전서 5-2로 역전승했다.
스위스는 이날 승리로 승점 9를 기록하며 벨기에와 동률을 이뤘다. 승자승에서도 1승 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지만 동률팀 간 골득실서 2골 앞서 2조 1위를 차지했다.

양 팀 도합 7골이 나왔을 정도로 난타전 양상이었다. 스위스는 먼저 2골을 내주고 연달아 5골을 넣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홈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스위스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벨기에의 아자르 형제인 토르강 아자르와 에당 아자르에게 전반 2분과 17분 연속골을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스위스의 반격은 전반 26분 로드리게스의 페널티킥 만회골로 시작됐다. 이어 세페로비치가 전반 31분과 44분 연속골을 터트리며 3-2로 승부를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스위스는 후반 17분 엘베디의 추가골까지 더해 4-2로 달아났다. 스위스는 후반 39분 세페로비치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대역전승을 매조지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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