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숭용 단장, "알칸타라, 높은 타점 직구 및 체인지업 일품"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1.19 09: 40

kt wiz가 새 외국인 투수로 라울 알칸타라(26)을 영입했다.
KT는 19일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Raul Alcantara, 26)를 영입한다. 연봉은 계약금 포함 총액 65만 달러"라고 밝혔다.
알칸타라는 키 193cm, 몸무게 99kg의 건장한 체구를 지니고 있다. 큰 키에서 나오는 150km의 빠른 직구와 함께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던지고, 커브, 슬라이더, 싱커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할 줄 아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

메이저리그 경험도 있자. 2016년 시즌 오클랜드에서 첫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그는 지난해까지 2시즌 동안 13경기 2승 5패 평균자책점 7.19를 기록했다. 올해에는 오클랜드 산하 트리플 A팀인 내쉬빌 사운즈(Nashville Sounds)에서 불펜 투수로 주로 활약하며, 32경기 5승 7패 53탈삼진, 평균자책점 5.29의 성적을 남겼다.
이숭용 kt 단장은 "알칸타라는 탁월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높은 타점에서 내리 꽂는 직구와 낙차 큰 체인지업이 일품인 투수"라며, "나이가 젊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선수라 내년 시즌 KBO 리그에 적응을 잘한다면, 팀 선발진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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