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필수템"..'신서유기6.5', 독 든 성배 은지원의 절대 필승법 [Oh!쎈 레터]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11.19 10: 49

어떤 레이싱이건 반드시 승리하고 마는 '신서유기6.5' 은지원. 이 '독이 든 성배'를 반드시 팀원으로 뽑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예능 '신서유기6'에서는 시즌6를 마무리하고 시즌6.5에 돌입, '슬기로운 삼시세끼'를 진행하는 멤버들(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송민호, 피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들은 돼지고기 덮밥집에서 일본 일정을 마무리했다. 제작진은 "버스에 탑승한 후 퀴즈를 맞힌 사람 순으로 내린 뒤 음식점으로 돌아와 밥을 먹을 수 있다. 단 제한시간은 30분이다"라고 미션에 대해 설명했고, 버스에 탑승한 멤버들은 '클래식 게임'을 시작했다. 클래식 음악을 듣고 작곡가와 곡이름을 맞히는 방식이었다.

멤버들은 송민호, 안재현,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피오 순으로 정답을 맞혔고, 늦게 출발한 이수근, 은지원이 안재현, 강호동보다 먼저 도착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다섯 번째로 버스에서 내린 은지원은 "나 그냥 안 내리면 안 돼?"라고 앙탈을 부리는가 하면, 그럼에도 내리자 남다른 촉으로 곧바로 음식점에 도착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한국에 도착한 멤버들은 '신서유기6' 행운 대잔치를 시작했고, 이수근과 은지원, 강호동과 안재현, 송민호와 피오가 팀을 이뤄 대결을 펼쳤다. '게임킹'에 '금손'인 이수근과 은지원이 모였으니 대부분의 선물을 싹쓸이해 버리기도. 그러나 정작 이들은 드래곤볼 획득에서 송민호의 오답으로 허무하게 실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는 사실. 한 달 후 제작진이 강호동과 이수근의 집을 급습, '신서유기6.5'인 '슬기로운 삼시세끼'를 시작한 것. 강호동과 이수근이 각각 팀원 2명을 차에 태워 목적지에 먼저 도착해야 하는 방식이었다. 제작진은 "이기면 엄청난 상이 있고 늦으면 엄청난 벌이 있다"라고 이야기해 궁금증을 높였다.
팀원 선택권은 강호동에게 있었고 강호동은 레이싱이라는 말에 고민하다 은지원을 선택했다. 이때 제작진은 '독이 든 성배'라는 자막을 띄워 웃음을 선사했다. 그 말처럼 은지원은 강호동의 전화에 순순히 응하지 않아 애를 태웠으며, 차에 탑승한 뒤에는 민호와 재현이에게 전화를 걸어 교란 작전을 펼쳐 폭소를 유발했다.
결국 이러한 은지원의 노력 덕분에 강호동팀은 동선이 훨씬 유리했던 이수근팀을 제치고 1분 먼저 도착했다. 이번 '신서유기' 시리즈 내내 상위권 안착에 성공한 은지원의 활약이 그저 놀랍기만 한 상황. 이에 어느새 '레이스 필수템'이 되어버린 은지원은 남은 회차에서 보여줄 또 다른 활약에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 nahee@osen.co.kr
[사진] '신서유기6'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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