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자동차시민연합이 친환경 개조차량의 사후 관리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보증기간이 경과 된 노후차 저감장치 부착 차량, 저공해 LPG엔진개조 차량의 친환경 무료점검 행사를 실시한다.
지난 16일 한국자동차환경협회(회장 안문수)와 자동차10년타기시민연합(대표 임기상)은 업무 협약을 맺고 저감장치 및 LPG개조 차량의 보증기간인 3년, 8만km를 경과한 차량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친환경무료점검 행사와 함께 정비 공임 할인도 해 주기로 했다.
시민연합 임기상 대표는 “협약을 통하여 보증 기간이 경과한 1종(DPF), 3종(DOC) 및 LPG엔진 개조 차량은 수도권 140여개 자동차10년타기착한정비센터에서 배출가스 관련부품은 물론 엔진, 냉각수, 타이어공기압 등 16개 항 친환경무료점검과 차계부 무료배부, 약 5~10%의 정비공임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환경협회 안문수회장은 “현재 보증기간이 경과한 차량은 17만대이며 시민연합과 무료 점검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 사업의 실효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운전자들이 평소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생각은 있었지만 실천이 어려웠던 점을 감안하여 '미세먼지 줄이는 건강운전법 10가지'도 지속적으로 홍보 할 예정이다. 노후차와 저감장치부착 차량의 관리법, DPF클리닝은 물론 여성운전자와 2030세대도 함께하는 SNS홍보를 통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접근성과 실천하고 동참하기 편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디젤차의 미세먼지(PM)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노후 경유차의 저감장치 부착, 엔진 개조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총 82만대 이상의 경유차가 저감 조치를 받으면서 서울의 미세먼지(PM10) 농도가 2004년 59㎍/㎥ 에서 2014년 44㎍/㎥로 개선됐다.
■미세먼지 줄이는 건강운전법 10가지
1. 미세먼지 유발하는 노후경유차의 도심지 운행제한 및 저감감장치 부착
- 대상은 2005년 12월 31일 이전에 등록한 2.5t 이상 노후 경 유차(저공해 장치 부착 차량 제외), 서울 내 운행이 제한하며 적발되면 과태료 10만 원을 부과.
-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정부보조금 약 90%
2. 경유차는 정기적인 미세먼지저감필터(DPF) 점검
- 신차는 DPF계기판 경고등이 켜지면 무상 보증수리 대상
- 노후경유차는 1년에 1번 정기적인 DPF클리닝
3. 가급적이면 친환경차를 선택한다
- 10년 이상 된 노후차를 신차로 교환 한다면 경유차 보다는 친환경차를 선택한다.
4. 미세먼지 줄이는 건강운전법은 5급 자제
- 5급(急)운전인 급제동. 급가속. 급출발. 과속. 공회전을 삼간다.
- Fuel Cut운전을 하고 조급운전을 삼간다.
5. 내차는 내가 직접 공단에서 정확한 검사받기
- 형식적인 보다는 내차는 내가직접 검사를 챙긴다.
- 한국교통안전공단 전국 59개 검사소 '자동차기능종합진단서' 발부 서비스 제공
6. 배출가스 관련 환경부품은 정확한 부품사용
- 배출가스, 안전부품은 신차 출고시 제작사 장착부품 사용한다.
- 장착 후 보증수리가 보장된 부품을 선택
7. 배출가스 5~10년간 무상보증수리 100% 활용
- 내차에 적용되는 촉매 등 24개 핵심부품 대상과 보증기간을 파악해 혜택을 누린다.
8. 미세먼지가 심하면 창문은 닫고 내기순환모드로
- 도로에서 유입된 미세먼지로 차내의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
9. 친환경무료점검 이용, 내차는 사전에 점검하는 착한정비
- 공기흐름센서, 산소센서, 점화시기는 필수점검
- 매연은 1급 발암물질, 1년에 1회 배출가스 측정 한다.
- ❶공기흐름센서 ❷산소센서 ❸점화시기는 필수
10. 미세먼지 나쁨 수준, 대중교통 이용하기
- 출발 전 경로 교통정체와 미세먼지 상태를 확인 /100c@osen.co.kr
[사진] 자동차10년타기시민연합 임기상 대표(왼쪽)와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안문수 회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