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홀린 흥요정"..'홍진영 언니' 홍선영, '미우새' 실검 1위 '화제' [Oh!쎈 레터]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11.19 16: 51

홍진영의 언니 홍선영이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홍진영과 그의 언니 홍선영이 함께 출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동안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아들만 등장해 남자 연예인들만 출연했는데, 방송 이후 처음으로 '미운우리 딸'이 등장했고, 홍진영이 모습을 드러냈다.

홍진영의 집에는 박사학위와 각종 서적이 진열돼 있었고, 이와 180도 다른 컴퓨터 게임을 하는 홍진영의 모습이 대조를 이루며 눈길을 끌었다. 홍진영은 수준급 게임 실력자답게 첫 등장부터 게임덕후의 면모를 내비쳤고, 김종국의 어머니는 "생긴 모습과는 다르다"며 놀랐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홍진영의 언니가 방송 최초로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게임에 집중하고 있는 '겜순이' 홍진영의 뒤로 친언니 홍선영이 나타났고, 두 사람의 투샷은 어느 집에서나 볼 수 있는 친숙한 자매의 모습이었다. 홍진영과 언니 홍선영은 5살 터울이며, 언니는 동생의 밥을 챙기는 등 엄마 같았고, 홍진영은 언니에게 어리광을 부리는 영락없는 동생이었다.
또한, 홍진영은 자꾸만 게임을 하지 못하게 말리는 언니를 향해 "게임하는데 왜 말을 시키냐? 언니 때문에 물먹었다"며 투정을 부렸고, 언니 홍선영은 굴하지 않은 채 "게임 그만하라며"며 말려 현실 자매 그자체였다.
여기에 홍진영 언니는 성악가 출신으로, 홍진영이 노래를 흥얼거리자 곧바로 화음을 넣었다. 홍자매의 흥 DNA가 집안 전체를 가득 채웠고, 흥요정다운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직후 홍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무래도 연예계 쪽에 일하는 사람도 아니고 작은 댓글에도 상처 받는다. 맘이 여린 언니니까 예쁘게 봐주시길 부탁드린다", 언니 홍선영은 SNS에 "이런 관심 처음 받아봐서 부끄럽기도 하고 떨리기도 한다.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밤 되세요"라는 글을 각각 남겼다. 
한편, 홍진영과 홍선영 자매가 나선 '미운우리새끼' 방송분은 시청률 22.3%, 최고  시청률 26.9%(이하 수도권 가구시청률 2부 기준)를 기록했다. 26.9%까지 치솟게 만든 최고의 1분은 역시나 홍자매 장면이었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까지 휩쓸면서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hsjssu@osen.co.kr
[사진]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처, 홍진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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