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크루세, 맞대결..부상 없어 다행" 獨 매체, 한국-호주전 흥미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11.19 12: 44

VfL 보훔 소속 동료의 맞대결에 독일 매체가 주목했다.
19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빌트'는 팀 동료이자 30세 동갑내기 동료인 이청용과 로비 크루세가 국가대항전에서 맞대결을 펼쳤다고 관심을 드러냈다. 
실제 이청용과 크루세는 17일(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의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호주의 평가전에 각각 대표로 선발 출장, 팀의 1-1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기사는 매일 팀에서 마주하던 두 선수가 1만 6100km 떨어진 곳에서 대표팀간 대결을 위해 맞섰다면서 크루세는 후반 10분, 이청용은 후반 36분 각각 교체됐다고 전했다.
이청용과 크루세는 보훔에서 2선 공격수로 발을 맞추고 있다. 이청용은 주로 2선 중앙에서, 크루세는 측면 쪽에서 활동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보훔은 최근 5경기에서 2승3무를 기록 중이다. 
특히 보훔을 이끌고 있는 로빈 두트 감독은 이청용과 크루세 둘 모두 클럽 위해 부상 없이 경기를 마쳤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크루세와 이청용은 각각 오는 20일 레바논, 우즈베키스탄과 한 번 더 평가전을 치른 후 소속팀에서 다시 만날 예정이며 두트 감독은 24일 에르츠헤버그 아우에와의 홈경기에 두 선수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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