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광장' 별이 밝힌 #2세 계획 #콘서트 #박진영 팬미팅(ft. 하하)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11.19 13: 59

가수 별이 '가요광장'에서 화려한 입담과 라이브 실력을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19일 방송된 KBS Cool FM '이수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 보이는 라디오에서는 가수 하하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지만, 가수로서 돌아온 별이 출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DJ 이수지는 별의 등장을 격하게 반겼다. 그의 오랜 팬이었기 때문. 이수지는 ""이제 활동을 더 활발히 하실 예정인가"라고 물었고 별은 "자녀 계획이 끝나서 그러지 않을까 싶다"고 답해 기대감을 높였다.

별은 이어 "사실 남편(하하)가 딸을 원했다. 하지만 힘들게 아이를 키우는 걸 보고 둘째를 낳은 뒤 '이제 그만하자. 너도 너의 길을 가야겠구나'라고 말해줬다"라면서 "남편이 많이 도와주고 있다. 자녀 계획은 잠정적으로 저희끼리 끝난 상태다"라고 덧붙여 이해를 도왔다.
특히 그는 지난 16일 발매한 신곡 '눈물이 나서'에 대해 "이별한 여자의 슬픔이 담긴 노래다. 가사는 제가 직접 썼다"라고 이야기했고, "요즘은 주부님들이 '힘내라'고 응원을 많이 해주신다. 저희 활동을 통해 대리만족을 해주시는 것 같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런가 하면 별은 드라마 '풀하우스'의 OST인 '고마워 할께요'를 즉석에서 불러 명불허전 라이브 실력을 뽐내기도. 그는 "굉장히 오래된 노래인데도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고, 5초만에 콘서트 티켓이 매진된 것에 대해선 "'어떻게 매진됐지?' 싶더라. 시간을 봤는데 7시 1분 되기 전이라 소름 돋았다. 추측해보기로 5초 정도 만에 매진이 됐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 외에도 별은 다양한 이유로 자신의 인생곡들을 언급했고, 그중에서도 "제 인생곡이 박진영 오빠의 '난'이다. 그의 눈에 들고 싶어 박진영 오빠의 팬미팅 장기자랑에서 이 노래를 불렀더니 기회를 주셨다. 제 인생에서 가장 용감했던 순간이었다. 무슨 배짱이었는지 모르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끝으로 그는 "꿈이 있는 분들은 '이거다' 싶은 기회가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도전했으면 좋겠다. 그러면 저같이 인생이 바뀔 수도 있다"는 격려를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 nahee@osen.co.kr
[사진] '가요광장'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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