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타점왕' 김재환, "개인상보다는 통합 우승 다시 하고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1.19 14: 53

김재환(30·두산)이 KBO리그 홈런 1위, 타점 1위에 올랐다.
KBO는 1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메르디앙 서울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시상식'을 진행했다.
김재환은 올 시즌 '잠실 거포'로서 자존심을 한껏 세웠다. 김재환은 올 시즌 139경기에서 타율 3할3푼4리, 44홈런 133타점 104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62를 기록했다. 홈런·타점 1위의 성적이다. KBO리그 최초 3할-30홈런-100타점-100득점 기록을 달성했다. 김재환이 4번타자로 팀의 중심을 잡아주면서 두산은 화끈한 타격을 자랑했고, 정규시즌 1위에 올랐다.

수상 후 김재환은 "일단 홈런상 같은 경우는 감독님이나 코치님들께서 나에게 열심히 지도를 해주셔서 이렇게 받은 상 같다. 타점상은 팀원들이 앞에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뛰어서 받은 상인 것 같다.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더 좋은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내년 시즌 목표로 한 타이틀에 대해서는 "한 번도 개인상에 대해서 욕심을 낸 적이 없다. 내년에 하고 싶은 것은 통합 우승을 하고 싶다"라며 "(우승을 못해서) 너무 아쉽다. 언제 기회가 올 지 모르지만, 기회가 온다면 끝까지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이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역삼동=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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