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파이브 졸업한 김영희, "가장 아픈 건 악플" 4년간 슬럼프 심경 고백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11.19 16: 37

개그맨 김영희가 악플 상처를 시로 표현했다. 
김영희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5년~2018년 슬럼프 기간동안 저의 심경을 담은 시들을 하나씩 보여드리기로 했습니다. 책으로 나온다면 꼭 쓰고 싶었던 제목 #시다발이 (시다발이면 어때 시다발이중에 일등하면되지) 슬럼프 당시 썼던 시들이에요~~"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시를 공개했다. 
김영희가 공개한 시에는 '어릴 때 피아노 선생님께 손등도 맞아봤고 / 국민학교 땐 선생님한테 머리통도 맞아봤고 / 엄마한텐 이곳저곳 다 맞아봤어 / 가장 아픈 건 악플로 맞은 뭇매더라 / 그냥 키보드로 후려쳐줘 / 

그걸로 쓴 글보다 안 아플 듯'이라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김영희는 이 시를 통해 악플로 인한 상처와 아픔이 선생님, 엄마는 물론이고 키보드 같은 물건으로 맞아 생기는 고통보다 더 크다고 말하고 있다. 그 정도로 악플로 얻게 되는 고통이 씻을 수 없을 정도로 크고 깊은 상처를 남긴다는 의미다. 
이어 김영희는 이 시에 대해 '슬럼프 기간 동안' 쓴 글이라 강조하며 "요즘 저는 아주 행복해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영희는 스케줄 문제로 그룹 셀럽파이브에서 졸업했다. 이에 셀럽파이브는 송은이, 신봉선, 안영미, 김신영 4인 체제로 활동한다. /parkjy@osen.co.kr
[사진] 김영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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