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부도의 날' 김혜수 "경제용어+영어 연기 쉽지 않지만 체화 노력"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1.19 16: 26

배우 김혜수가 경제 전문가로 분한 가운데 촬영 소감을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국가부도의 날'(감독 최국희, 28일 개봉) 언론배급 시사회에서는 김혜수가 참석했다.
김혜수는 극중 곧 엄청난 경제 위기가 닥칠 것을 예견한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 역을 맡았다.

이날 김혜수는 "사실 경제 전문가이다 보니까 당연히 수반되어야 할 것들이었다. 쉽지 않다. 저에게도 너무나 생경한 단어들로 구성된 문장들이 대부분이었다. 불가피하게 이 사람 직업 내에서 생활 언어로 체화시켜서 해내야했다. 다른 영화와 다른 과정이 필요했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 부담감을 없애기 위해 준비과정을 가졌다. 외환위기 당시 공부가 필요했다. 경제적인 특별한 지식이 없는 사람 기준으로 경제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경제 용어 같은 부분은 계속해서 연습해서 해야 하는 과정이 있었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당연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어라서 어렵다는 게 아니라 역시 저에게는 우리나라말로 된 경제용어를 체화하는 것만큼 비슷하게 힘들었다. 일상적인 언어가 아니라서 준비 과정에서 충분히 시간을 갖고 연습했다. 단어나 말에 대한 부담감은 최소화하고 한시현의 인물의 목적만을 가지고 연기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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