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신혼부부”..홍윤화♥김민기·★들이 전한 ‘행복한 결혼식’[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1.19 17: 41

개그우먼 홍윤화와 개그맨 김민기가 9년 열애를 끝내고 부부로서 발을 내딛었다. 열애는 10년 가까이 했지만 이제 막 결혼생활을 시작한 ‘신혼부부’다.
홍윤화와 김민기는 지난 17일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무려 9년간의 긴 열애 끝에 부부가 됐다.
홍윤화와 김민기는 SBS ‘웃찾사(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선후배로 만나 함께 코너를 꾸리며 공개 연인으로 거듭났다. 두 사람은 매일 12시간씩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붙어 다니면서 호감을 키웠고, 첫 만남 이후 5~6개월 뒤에 연인으로 발전했다.

개그계 공식 커플이 된 두 사람은 2013년 1월 기사를 통해 열애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직접 열애를 인정하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김민기는 홍윤화와 연인이 되자마자 결혼을 결심했다고. 착한 홍윤화의 성품에 반했다고 고백했다. 연애 초반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꺼낸 결혼 얘기가 수년의 시간이 지나 진짜 현실이 됐다.
김민기는 결혼식 당일 기자회견에서 “오늘로 사귄 지 3135일쯤 된 것 같다. 오늘 이후로 1일부터 다시 시작이다”라고 로맨틱한 선언을 하며 김민기는 “믿음직한 남편이 되고 싶다. 정말 행복하게 잘 살겠다. 행복하게 잘 살 자신있다. 실망시키지 않고 죽을 때까지 행복하게 살겠다. 9년간 많이 지켜봐주시고 아껴주신 만큼 열심히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홍윤화 또한 “오빠의 책 제목처럼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스럽고 현명한 아내가 되겠다. 투닥거리긴 하겠지만 꽁냥꽁냥 재밌게 살겠다. 많은 관심과 사랑 받은 만큼 좋은 영향력 끼치면서 잘 살겠다”고 다짐했다.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하기 위해 개그계 동료들은 물론, 이들과 예능을 통해 인연을 맺은 연예인들이 하객으로 총출동했다.
이국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부보다 더 긴장한 듯”이라며 턱시도를 입은 김민기와의 투샷을 올리며 결혼을 축하했다. 개그맨 이종규도 “윤화 어무니가 색소폰 불고계심. 어머니 덕담은 색소폰으로”라는 글과 함께 홍윤화, 김민기 커플의 훈훈함 넘치는 결혼식 상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최여진은 “우리 귀요미 윤화, 꽁냥꽁냥 지금처럼 행복해”라는 축복을 보냈다. 방송인 장영란도 심진화와 함께 홍윤화, 김민기 결혼식에 참석해 “지금처럼만 행복해”라고 인사를 했다. 셰프 이원일은 홍윤화와 함께 찍은 사진과 더불어 “대박 부럽다. 알콩달콩 행복하게 잘 살아용”이라고 부러워했다.
홍윤화, 김민기도 결혼 소감을 전했다. 결혼식 다음 날 홍윤화는 자신의 SNS에 “많이 축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한 마음 받은 만큼 보답하면서 잘살게요. 감사합니다”라며 글과 함께 결혼식 당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또한 19일에는 본식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 속 신부 홍윤화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아름다운 자태를 선보이고 있으며 김민기 역시 멋진 턱시도 차림으로 새신랑의 든든함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서로를 마주보며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도 따뜻함을 불어넣고 있다.
이뿐 아니라 홍윤화, 김민기는 오는 20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외식하는 날’을 통해서도 결혼식 비하인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kangsj@osen.co.kr
[사진] 해피메리드컴퍼니, 스튜디오원 제공,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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