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부부"..'계룡선녀전' 윤현민, 문채원과의 전생 떠올렸다 [어저께TV]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11.20 06: 47

 '계룡선녀전' 윤현민이 문채원과의 전생을 조금씩 떠올리기 시작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극본 유경선/ 연출 김윤철) 5회에서는 정이현(윤현민 분)의 꿈에 선옥남(문채원 분)이 나타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이현은 선옥남의 꿈을 꿨다. 선옥남이 선녀가 되며 받은 옥가락지 덕분에 꿈에 나타날 수 있었던 것. 정이현은 "당신이 내 꿈에 나왔다는 건 내 무의식에 있다는 건데 난 왜 기억하지 못하는가? 우린 어떤 사이였나?"라고 물었고, 선옥남은 "우린 부부였다. 난 그대를 오랫동안 사모해 왔다"고 답했다.

꿈에서 깬 정이현은 혼란에 빠졌고 선옥남을 만나고 싶어 했다. 하지만 앞서 자신이 선녀임을 부정해 오복통에 시달렸던 선옥남은 카페에 출근하지 않았고 자신을 구해준 김금(서지훈 분)에게 선물을 건네주기 위해 연구실로 향했다.
연구실에서 선옥남을 만난 정이현은 선옥남이 자신이 아닌, 김금을 찾아왔다는 사실에 질투심을 드러냈다. 김금 또한 "보잘것없는 재주지만 제가 꽃을 피울 수 있다. 그대를 위해 연꽃을 피워봤다. 물을 주고 말을 걸어주면 금방 활짝 필 거다"라며 미소를 짓는 선옥남에게 반하고 말았다.
김금은 정이현에게 "진심으로 선녀님이 좋아진 것 같다"며 사모하는 마음을 드러냈고, 과거 곤충, 동물의 말을 들을 수 있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거나 선옥남의 아들인 알을 부화시키는데 일조해 그의 정체에 대한 혼란을 가중시켰다.
하지만 정이현 또한 선옥남을 의식하면서 그와 관련된 전생을 조금씩 떠올리기 시작했고, 방송 말미 선녀와 나무꾼으로 만났을 때를 기억해냈다. 이에 정이현의 기억으로 새로운 전개를 맞이하게 된 '계룡선녀전'이 다음화에서 보여줄 스토리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선옥남은 파군성 탐랑성, 거문성 이지와 함께 했던 시절의 기억을 떠올려 흥미를 높였다. / nahee@osen.co.kr
[사진] '계룡선녀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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