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오대환 이청아 강경준이 진심으로 마을 주민들과 소통하며 도움을 주려고 했다.
1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시골경찰4’에서 마을의 즐거운 축제 '정선 아리랑 5일장'에 신현준, 오대환이 지원 근무를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선 최대 규모의 5일장인 만큼 마을의 어르신들부터 아이들까지 모두 나와 시골장을 즐기는 정겨운 장관이 펼쳐졌다.
이곳에서 신현준, 오대환 순경은 교통 지원 근무에 임하여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5일장 구경을 도왔다. 3년차 베테랑 순경들답게 두 순경은 능숙한 수신호로 교차로의 차량과 보행자들은 통제했다.
오대환은 시장 한복판에서 허리가 구부러진 할머니가 홀로 다니시는 걸 발견했다. 그는 할머니에게 뛰어가 어디로 가시냐고 물은 뒤 동행 해드리겠다고 나섰다.

가족들에게 먹일 김밥을 사러 나온 할머니와 함께 김밥집에서 김밥을 사고 버스정류장까지 동행했다. 하지만 버스가 올 때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었고 오대환은 할머니 보호자에게 연락해서 할머니의 안전 귀가를 도왔다.
신현준은 교통통제를 이어가며 시민들과의 반가운 인사를 잊지 않는다. 신현준을 발견한 시민들은 마치 자신의 아들, 삼촌, 조카를 만난 듯이 반갑게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교통안전 캠페인을 하게 된 신현준과 오대환 순경. 시장 상인들의 후한 인심 덕에 맛있는 먹거리로 점심도 해결하고 캠페인도 하는 1석 2조의 교통지원 근무를 마무리했다.

이청아와 강경준은 집집마다 방문하며 안부를 물었다. 두 사람은 순찰을 하며 마을 주민들에게 불편한 건 없는지, 안부 등을 물었다. 두 사람은 훗날 도울 수 있는 일은 돕기 위해 메모도 꼼꼼히 했다. 쓰러져 가는 빨랫대를 고정하는가 하면 마을 곳곳의 불편한 점을 도왔다. 이청아는 "순찰을 나오면 할 일이 생긴다"라며 뿌듯해했다.
또한 이청아와 강경준은 정선 신동 실버대학의 한글교실 보조강사로 활약했다. 이날 두 사람은 담당 강사의 지도하에 한글 쓰기와 읽기를 도왔다. 특히, 강경준은 교재 페이지를 찾지 못해 헤매는 할머니를 발견하고, 직접 진도에 맞는 페이지를 찾아드리는 등 보조강사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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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에브리원 예능 ‘시골경찰4’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