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다시 한 번 1위를 탈환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헤미안 랩소디’는 지난 19일 하루 동안 전국 13만 549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재탈환했다. 총 누적 관객수는 327만 3545명이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개봉 4주차에도 꾸준히 관객을 끌어 모으고 있는 것은 물론 개봉한 지 한 달이 돼가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관객이 모이는 개싸라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가 지난 14일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치지 않았는데, ‘보헤미안 랩소디’에게 잡히며 1위 자리를 내줘야 했다.
이미 이 영화는 지난 16일 2018년 국내에 개봉한 음악 영화 중 최고 흥행작이었던 ‘맘마미아!2’(229만 4043명)의 흥행 성적을 뛰어넘으며 2018년 국내에 개봉한 음악 영화 중 최고 흥행작으로 거듭났다.
지난 18일에는 300만 관객을 돌파, 음악과 영상미로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359만 명을 동원한 영화 ‘라라랜드’(2016, 46일)는 물론, 342만 명을 동원해 음악 영화의 대가 존 카니 감독의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 잡은 영화 ‘비긴어게인’(2014, 50일),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큰 사랑을 받은 영화 ‘맘마미아!’(2008, 25일)의 300만 돌파 시점과 비교했을 때 각각 27일, 31일, 6일이나 앞선 속도를 보였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영화.
2위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로 같은 기간 8만 8506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160만 8369명이다. 3위는 ‘완벽한 타인’으로 7만 7372명의 관객을 추가, 누적관객수 442만 7674명이다. /kangsj@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