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인사이드’, 오늘 종영..서현진♥이민기, 알아도 설레는 해피엔딩 예고[Oh!쎈 리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1.20 08: 20

‘뷰티 인사이드’가 서현진, 이민지의 해피엔딩을 예고했다. 두 사람의 해피엔딩은 예고됐지만 알아도 시청자들에게는 설레는 결말이 될 듯하다.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극본 임메아리, 연출 송현욱)가 오늘(20일) 막을 내린다. 이 드라마는 한 달에 일주일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세계(서현진 분)와 일 년 열두 달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도재(이민기 분)의 조금은 특별한 로맨스를 그렸다.
세계와 도재는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운명과도 같은 사랑이다. 세계가 한 달에 한 번 다른 사람으로 변하는 걸 도재는 이해하고 세계를 여전히 사랑했고 세계는 안면실인증의 도재를 사랑했다.

그러다 지난 방송에서 세계가 도재의 안면실인증이 자신 때문에 앓고 있는 거라는 걸 안 후 큰 충격에 빠졌고 모든 것이 자신 때문이라고 죄책감을 가지며 결국 사랑하는 도재 곁을 떠났다.
도재는 세계가 죄책감을 가지지 않고 살지 않게 하려는, 세계를 향한 깊은 사랑 때문에 성공 확률이 낮고 생명에 위협이 될 수도 있는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사람들의 얼굴을 인식할 수 있게 됐다.
그렇게 세계는 은퇴, 도재는 수술을 받고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서로를 향한 진한 그리움을 간직한 채 살아가던 두 사람이 드디어 재회했다. 세계는 책을 사기 위해 서점에 들렀고, 도재는 그런 세계 앞에 나타났다. 세계의 얼굴을 처음으로 본 도재는 “당신 이렇게 생겼었구나”라고 말했고, 세계는 도재를 안았다.
세계는 “정말로 날 알아볼 수 있는 거냐? 정말로?”라며 믿지 못했다. 도재는 “이 병이 당신한테 슬픔이 된다면 내가 해결하겠다고 하지 않았나. 성공 가능성이 낮았을 뿐이다. 당신 나 없이 어떻게 살려고. 당신은 내가 2번이나 목숨을 건 여자다. 평생 갚으면서 살아라. 평생 책임져야 한다”고 했고, 세계는 “내가 평생 책임지겠다. 당신이 하고 싶은 거 다해주겠다”고 말했다.
미래를 약속한 세계와 도재. 이제 두 사람에게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일만 남았다.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마지막 회 예고 영상에서도 세계와 도재의 행복한 모습이 담겼다.
세계는 도재에게 데이트를 신청하고 회사에서 나온 도재를 향해 달려가 안겼다. 그리고 “그러니까 이제 사랑하라고. 나 그리고 당신을”이라고 말하며 도재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세계와 도재의 해피엔딩을 예고한 마지막 회. 15회 방송을 보고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지만 알고 봐도 시청자들에게는 설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뷰티 인사이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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