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션스리그 4강, 네덜란드-스위스-포르투갈-잉글랜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11.20 07: 2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의 초대 4강 팀이 확정됐다.
네덜란드는 20일(한국시간) 오전 독일 샬케의 벨틴스 아레나서 열린 2018-2019 UNL 리그A 그룹1 최종전서 독일과 2-2로 비겼다. 
네덜란드는 정규시간 89분이 흐르도록 0-2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지만 종료 직전 2골을 몰아치며 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네덜란드의 합류로 초대 UNL 4강 팀이 확정됐다.

UNL은 이번 시즌 새롭게 만들어진 국가대항전이다. UEFA에 소속된 55개 국가는 랭킹에 따라 4개(A, B, C, D) 디비전으로 나눠진다.
하위 디비전 그룹 1위는 상위 디비전으로 승격할 수 있고, 상위 디비전 그룹 최하위는 하위 디비전으로 강등된다. 최상위 디비전인 리그 A의 4팀은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네덜란드를 제외하고 다른 조는 모두 1위 팀이 확정된 상황이었다. 그룹2에서는 스위스가 마지막 경기에서 벨기에에게 극적인 역전승(5-2 승)을 거두며 맞대결 골득실에 앞서며 4강에 합류했다.
그룹3에서는 포르투갈이 이탈리아, 폴란드를 제치고 3경기만에 4강을 확정했다. 특히 포르투갈은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휴식을 주고도 4강에 진출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그룹 4에서는 잉글랜드가 스페인-크로아티아를 제쳤다. 네덜란드의 합류로 확정된 초대 UNL 4강(네덜란드, 스위스, 포르투갈, 잉글랜드)은 별도의 토너먼트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UEFA는 오는 12월 UNL 4강 팀들의 대진 추첨을 가진다. 이후 4강전 결과에 따라 3-4위전과 결승전을 진행한다. 결승전은 오는 2019년 6월로 예정된 상황이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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