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의 공백을 대대적인 투자로 메우려 한다.
2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안 에릭센(26, 토트넘)과 마커스 래쉬포드(2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동시에 데려오기 위해 9000만 파운드(약 1304억 원)를 쏟아부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레알은 플레이 메이커인 에릭센을 루카 모드리치를 대체자로 보고 4000만 파운드(약 579억 원)를 투입할 예정이다. 마침 최근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 중인 에릭센이지만 좀처럼 도장을 찍지 않고 있다.

래쉬포드는 레알의 새로운 사령탑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이 원하고 있다. 5000만 파운드(약 724억 원)를 책정한 상태. 래쉬포드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리그 경기에 5번 선발로 기용하는데 그쳤다.
더 선은 최근 레알 스카우트들이 폴 포그바와 로멜루 루카쿠(이상 맨유)를 주목하고 있는 줄 알았지만 사실은 래쉬포드가 목표였다면서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의 네이션스 리그 경기를 통해 알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솔라리 감독이 가레스 베일과 카림 벤제마에게 인내심을 잃은 상태이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7, LA갤럭시, 라다멜 팔카오(32, AS모나코) 역시 영입이 가능한 후보라고 더 선은 설명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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