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국내영업본부 노사, 다문화가족·미혼모·장애인·아동 복지시설 9곳에 ‘레이’ ‘모닝’ 전달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8.11.20 16: 27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가 노사 합동으로 사랑이 가득한 연말 행사를 치렀다. 노사가 한뜻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사회 곳곳에 기아차의 쓸모 있는 차량을 전달하는 행사를 올해도 열었다. 노사가 함께 사회공헌기금을 마련한 게 벌써 6년째다. 
기아자동차 국내영업 노사는 올해도 변함없이 사랑나누기 차량 기증 사업을 이어갔다. 20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 조촐한 절차가 진행 됐다. 기아차 권혁호 국내영업본부장, 김학준 판매지회장이 손을 맞잡고 다문화 가족 상담 및 교육지원 시설 ‘다누리 콜센터’와 미혼모 지원 시설 ‘인트리’을 찾아가 각각 레이 한 대씩을 기증했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돼 6회째 계속되고 있는 사랑나누기 차량 기증 사업은 기아차 국내영업 노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이다. 기아차 국내영업 노사는 해마다 사회공헌기금을 마련해 연말 즈음에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회복지 단체를 선정해 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기아차 국내영업 노사가 차량을 지원하는 단체는 위의 두 곳을 비롯해 충남의 아동복지시설 ‘새감마을’, 전북의 장애인 복지시설 ‘해피드림’, 성매매 피해여성 지원 시설 ‘대구여성인권센터’ 등 9곳이다. 
지원 차량도 실용성 위주로 선정 됐다. 다목적 박스형 경차 ‘레이’ 8대와 ‘모닝’ 1대가 지원 됐다. 기증된 차량은 복지단체 직원들의 업무용으로, 또는 노인·아동·장애인 등 구성원들의 이동을 필요로 하는 곳에 쓰이게 된다.
이날 기증식에서 김학준 기아차 판매지회장은 “함께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데 우리 노동조합도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사회적 책임감을 잊지 않고 이 사업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00c@osen.co.kr
[사진] 20일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 열린 사랑나누기 차량 기증식에서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 권혁호 부사장, 김학준 판매지회장이 김혜영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 최형숙 인트리 대표에게 각각 레이 1대씩을 기증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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