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리그 사간 도스가 불혹의 레전드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40, 파리 생제르맹)을 노리고 있다.
축구전문 트라이벌 풋볼은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TMW의 보도를 인용해 김정훈 사간 도스 단장이 유벤투스 레전드 부폰에게 관심이 있다고 인정했다고 전했다.
사간 도스엔 이미 페르난도 토레스라는 월드 클래스 공격수가 뛰고 있다. 토레스는 '무적함대' 스페인 대표팀의 일원으로 르네상스 시대를 이끈 최전방 스트라이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리버풀, 첼시, AC밀란 등 유럽 명문 클럽을 거쳐 올 여름 사간 도스 유니폼을 입었다.

김정훈 단장은 새로운 빅네임 영입에 대해 "정확한 이름을 생각하고 있다. 역대 최고 골키퍼인 부폰"이라고 말했다.
부폰은 1997년 이탈리아 A매치에 데뷔해 통산 176경기에 출전한 살아있는 레전드다. 2001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유벤투스서 뛰다 올 여름부터 파리 생제르맹서 활약하고 있다.
김정훈 단장은 토레스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다. "그는 세계적인 슈퍼스타다. 그의 이름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팬들은 그의 도착에 열광했고, 그를 보기 위해 항상 경기장에 온다. 지금 3골을 넣었지만 더 많은 걸 기대한다. 사간 도스는 그의 어깨에 달려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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