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신인을 뽑게 된 KT가 신바람 3연승을 달렸다.
부산 KT는 2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SKT 5GX 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홈팀 서울 삼성을 107-81로 꺾었다. 3연승을 달린 KT(10승 6패)는 단독 2위를 달렸다. 5연패를 당한 삼성(4승 12패)는 최하위로 처졌다.
KT는 33점을 쏟아낸 마커스 랜드리 외에도 양홍석(23점, 12리바운드)과 박지훈(19점, 6어시스트, 2스틸)이 제 몫을 다했다. 1쿼터부터 32-17로 크게 앞선 KT는 전반전 16점 차로 달아나 끝까지 점수 차이를 지켰다.

삼성은 유진 펠프스(27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이관희(23점, 3점슛 4개)가 50점을 합작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31점을 넣는데 그쳤다.
KCC는 KGC를 89-69로 크게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8승 8패의 7위 KCC는 6위 SK(8승 7패)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KGC(9승 7패)는 공동 4위로 추락했다.

KCC는 스테이시 오그먼 대행체제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브랜든 브라운이 30점, 21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이정현이 23점을 지원했다. 마퀴스 티그는 16점을 보탰다. KGC는 미카일 매킨토시가 모처럼 25점을 해줬지만 4쿼터 10점에 그치면서 뒷심이 달렸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