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풀세트 접전 끝에 2연패를 끊었다.
최태웅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20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2(25-19, 25-22, 22-25, 23-25, 15-7) 풀세트로 꺾었다.
최근 2연패를 끊고 7승3패 승점 19점이 된 현대캐피탈은 3위 OK저축은행(6승4패·승점 18점)에 승점 1점차 앞선 2위가 됐다. 1위 대한항공(8승2패·승점 24점)에는 승점 5점 차이로 뒤져있다.

경기 후 최태웅 감독은 "아직 우리 팀은 기복이 심하다. 잘 될 때는 범실이 적지만 안 될 때는 한 번에 많이 나온다"고 말한 뒤 "부상 복귀한 세터 이승원은 잘해줬다. 훈련도 악착같이 하고 있다. 손가락 상태가 괜찮다고 해서 일찍 기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태웅 감독은 "아직 이승원이 복귀 첫 경기라서 그런지 컨트롤 부분이 조금 부족한 것 같다. 하루아침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타이밍을 잘 맞춰나가야 한다"며 "서브 범실이 많았는데 강한 서브보다 범실을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