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한정수X이연수, 핑크빛 기류? '미국부부' 최성국 어쩌나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1.21 07: 17

'불타는 청춘' 공식 미국부부인 최성국을 견제할, 한정수가 첫 등장했다. 특히 이연수와의 공통점을 시작으로 묘한 핑크빛을 보였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새친구 한정수가 이연수와 핑크빛 모드로 첫 등장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블랙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새친구가 등장했다. 바로 상남자 배우 한정수였다. 

장혁과 함께 '추노'꾼으로 야생미를 풍겼던 그였다. 묵직한 동굴 목소리와 깊은 눈매로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미친 존재감을 각인시켰던 한정수, 역시나 짐승남 카리스마로 등장했다. 
하지만 이내 카메라를 두리번 거리더니 멋쩍어하며 어색해하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은 "편하게 말씀하셔라"고 했으나, 그는 "혼자 얘기하냐"며 얼쩔 줄 몰라했다. 한정수는 "사실 1년 동안 밖에 나오지 않았다"면서 "작년까진 열혈 애청자였다, 근데 작년에 큰일을 당해 1년 정도 TV를 안 봤다. 다시 보기 시작하지 한 두달 뿐이 안 됐다"며 어딘가 사연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보고싶은 멤버들을 떠올리더니 멤버들이 픽업온다는 말에 "그럼 몰래 숨어서 놀래키겠다"며  카메라 밖으로 사라져 웃음을 안겼다. 한정수는 근처 선찬장으로 이동했다. 그러더니 바로 선장에게 전화를 걸어 즉석에서 배를 섭외했다. 그는 "선장님인척 하면서 깜짝 놀래키겠다"며 작전을 짜더니 배 안으로 숨어버렸다. 
아무것도 모른채 차 한대가 도착했다. 바로 이연수였다. 이어 차가 도착하자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차 주인공은 김광규였다. 설 미안한 분위기 속에서 새친구가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배 안에 숨었던 한정수도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다시 안경을 바꿔끼고 멋지게 등장, 한정수 등장에 이연수와 김광규가 환호했다. 이미 김광규와는 친분이있던 한정수가 친근하게 인사, 이연수에겐 "연수씨 정말 팬이다"고 했다. 덕분에 이연수 입가에도 미소가 번졌다. 
이연수는 자상한 한정수 모습에도 눈을 데지 못했다. 김광수도 "비주얼적으로 네가 제일 낫다"며 키, 근육, 자상함가지 모두 갖췄다고 했다. 한정수는 "그런게 여자들한텐 중요하지 않더라"고 하자, 이연수는 "중요하다"며 미소지었다. 이어 세 사람은 함께 점심을 먹으러 향했다. 차 안에서 이연수는 "딱 마당쇠 캐릭터, 장작도 잘 패시겠다"면서 "복근으로 유명하시지 않냐"며 이름도 정확히 기억했고, 한정수는 감동했다. 이연수는 '추노' 때를 언급하며 "지금은 소년 느낌"이라며 반전매력이라고 했다. 
 
이어 두 사람은 서울 천호동 동네 주민이라는 공통점으로 깜짝 놀랐다. 그 동네 옛날 이야기로 이야기 꽃이 폈다. 광규는 "너희들 동창회하냐"며 질투했다. 아랑곳하지 않고 한정수는 "이렇게 예쁘셨으면 내가 알았을텐데"라며 깨알 맨트까지 던졌다. 이웃사촌 연하남이 나타나자, 이연수는 "같은 동네라 더 친근하다"고 했다. 
식당에 도착해서도 메뉴선정에서 한정수는 "나눠먹으려고 한다"며 이연수와 쿵짝을 보였다. 급기야 비주얼이 상견례장이 된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김광규는 상황극까지 제안했다. 한정수에게 "한서방"이라 부르며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이 분위기를 몰아, 한정수 등장으로 이연수와 공식 '미국부부'인 최성국과 삼각관계가 열릴지 방송에 흥미로움을 더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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