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주형이 솔직한 입담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핫가이 특집! 열정에 비스 붓기’ 편으로 꾸려졌다. 양동근, 샘 오취리, 로빈 데이아나, 진주형, 김종석이 출연했다.
진주형은 '베트남 김태희'로 불리는 치푸와의 열애설에 대해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그때는 가까운 친구사이였다. 사귀는 사이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썸은 탔다. 하지만 거리가 먼 탓에 친구로 남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관계에 대해서는 "가끔 연락은 하고 있다"며 "최근에 함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서 촬영을 하고 왔다. 지금은 친구다"라고 선을 그었다.
실제 연애 스타일에 대해서는 "제 친구들이 저를 호구라고 한다.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을 시작하면 다 퍼주는 스타일이다. 어머니한테 죄송한게 제가 스무살 때 번 돈을 아껴서 명품 백을 선물해줬다. 근데 여자친구 휴대전화에 다른 남자 소개시켜달라는 메시지를 보게 됐다. 그래서 바로 헤어졌다"고 말했다.

여전히 동화처럼 순수한 사랑을 꿈꾸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 저는 아직도 동화와 같은 사랑을 꿈꾼다. 외적인 것 때문에 차가워보인다는 말을 듣는데 따뜻하고 순수하다"고 전했다.
진주형은 드라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로빈 데이아나의 사생활을 언급했다. 진주형은 "강남 클럽과 헌팅 포차에 열정적인 죽돌이다. 한창 다닐 땐 일주일에 네 번 정도였다"고 폭로했다.
로빈 데이아나는 당황해서 "포차 사장님과 굉장히 친하다. 가게 되면 단골이니까 서비스도 많이 준다. 술 좋아하고 분위기를 좋아한다. 이 방송 되게 위험하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주형은 가수 설현도 언급했다. "설현과 중학교 때 연기학원에 같이 다녔었다. 설현과 제가 속한 그룹의 친구들과 밤에 학원 아직 안 끝났다고 하고 영화 보러 다니고 밥 먹고 놀았다"고 말했다. 이어 "무리 중 한 명이 11월에 군대에 가서 10월에 설현과 함께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종 꿈은 할리우드 진출인 진주형. 나라별 영어 액센트를 공부하고 있었다. 그는 "제가 외국에 살았을 때 인도 친구들, 중국 친구들이 있었다. 친구들 액센트를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각 나라별 억양으로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했다. 롤모델은 이병헌이라고.
한편, 이날 출연진들은 각자의 야망에 대해 털어놨다. 샘 오취리의 꿈은 가나의 대통령. 대통령이 되고 싶은 이유에 대해 샘 오취리는 "한국의 역사를 공부하면서 대한민국이 역경을 딛고 열심히 살고 있구나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 제가 한국에서 열심히 배운 것을 가나에 가져가서 많이 알리고 싶다. 그래야 발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행사왕 김종석은 "10번 정도 행사를 하면 중형차 한대 값을 번다"고 말했다. '네박자' 만큼의 트로트 히트송이 나오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로빈 데이아나는 여러가지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고 있었다. 출연료에도 관심이 높다고. 로빈은 "100억 정도가 목표 금액"이라며 "부모님이 저한테 희생을 많이 했다. 그걸 갚아드리고 싶다. 부모님께 집 한채 마련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