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수가 아이들에게도 솔직하고 당당한 태도로 아이들을 길렀다. 아이들에게 재결합에 대한 여지를 남기지 않고 솔직하게 밝혔다. 박연수의 솔직한 모습은 '둥지탈출3'의 다른 부모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 박연수와 송지아 그리고 송지욱이 할로윈을 맞이해 코스튬을 입고 월남쌈 파티를 열었다.
지욱은 엄마에게 아버지와 함께 생일선물을 해달라고 부탁을 했다. 박연수는 지욱의 말을 잘못 알아듣고 생일선물로 재결합 하라는 것으로 오해했다. 박연수는 당황했지만 "너도 그런 기대는 없잖아"라고 확실히 선을 그었다.


이혼이라는 과정이 부부는 물론 아이들에게도 큰 상처인 만큼 감출법도 하지만 박연수는 쉬쉬하기 보다는 모든 것을 열어놓고 솔직하게 대화했다. 박연수의 의도는 아이들에게 재결합 하려는 기대를 가지지 않게 하려는 배려였다.
박연수는 "이혼을 숨기고 감추는 것보다 솔직하게 이야기하는게 좋다. 아이들이 부모들의 재결합에 대한 기대심리를 갖는 것이 안좋다. 아빠가 돌아올 수 없는 자리가 없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아닌 건 아닌 것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박연수의 당당한 태도에 아이들 역시도 스스럼 없었다. 물론 이혼이 아이들은 물론 박연수에게도 작은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세 식구가 함께 믿고 의지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은 그래서 더 행복해 보였다.
과거 상처를 딛고 아이들과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말하는 박연수의 태도는 그래서 더 멋졌다./pps2014@osen.co.kr
[사진] '둥지탈출3'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