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를 보는데 실전만큼 좋은 것은 없잖아요."
kt wiz는 21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두산 베어스와 연습경기를 가진다. '이강철호'의 첫 실전 경기다.
올 시즌 종료 후 제 3대 KT 감독으로 선임된 이강철 감독은 지난 18일 취임식을 마친 뒤 곧바로 일본 미야자키 휴가에서 진행되는 마무리캠프에 합류했다.

약 이틀 정도 선수단의 훈련을 지켜본 가운데, 21일 첫 실전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마침 미야자키에서 마무리캠프를 진행하고 있는 두산이다. 다소 급하게 성사된 연습 경기였지만, 두산 쪽에서도 흔쾌히 연습경기를 수락했다.
이강철 감독은 "연습 때 잘하는 선수가 있고, 실전에서 잘하는 선수가 있다. 선수단을 파악하는데 일단 실전 경기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코치들 역시 실전에서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계회이다. KT는 20일 코칭스태프 인선 완료를 발표했다. 1군은 이지풍 트레이닝 코치를 제외하고 전면 개편됐다.
한편 이날 KT는 선발 투수로 김태오를 내세울 예정이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