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6’,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 1위...2위 ‘나혼자산다’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11.21 11: 39

한국갤럽이 조사한 2018년 11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에 ‘신서유기6’가 꼽혔다.
21일 오전 한국갤럽은 2018년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일요일 밤 tvN 예능 '신서유기6'이 선호도 6.0%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리얼막장 모험활극' '신서유기'는 나영석 PD,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이승기 등 '해피선데이-1박2일' 원년 멤버들이 재결합해 2015년 9월 인터넷 방송으로 시작한 예능이다. 2016년 TV 정규 편성 이후 매 시즌 새로운 여행지에서 색다른 캐릭터 분장과 게임으로 웃음을 주고 있다.  
현재 시즌6 멤버로는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송민호, 피오가 활약 중이다. tvN 프로그램으로는 드라마 '도깨비'(2017년 1월)와 '미스터 션샤인'(2018년 9월)에 이은 세 번째 1위, tvN 예능 기준 최초 1위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는 금요일 밤 MBC 싱글라이프 예능 '나 혼자 산다'(4.4%)다. 2013년 3월 시작한 '나 혼자 산다'는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전현무, 기안84, 박나래, 한혜진, 이시언, 헨리 등 고정 출연진 외 매회 다른 게스트가 새로움을 더하고 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에서는 작년 8월 15위로 순위권 처음 진입한 이래 연말부터 상승세를 이어왔으며, 지난 4월 종영한 '무한도전'의 뒤를 잇는 MBC 간판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4월 첫 1위에 오른 뒤 8개월 연속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남성보다 여성의 호응이 더 큰 편이다. 
3위는 '대자연 속 힐링 여정을 담는 자연 다큐멘터리'를 표방하는 '나는 자연인이다'(3.4%), 4위는 목요일 밤에서 일요일 밤으로 방송 요일을 옮긴 JTBC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3.2%), 5위는 JTBC 예능 '아는 형님'(3.0%)이다.  
 
드라마로는 KBS2 주말극 '하나뿐인 내편'(2.9%)이 6위, JTBC 월화극 '뷰티 인사이드'(2.4%)가 7위, 그리고 KBS2 일일극 '끝까지 사랑'이 SBS 예능 '런닝맨', tvN 예능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3'(이상 1.9%)과 함께 공동 8위다.  
 
11월 초 시작한 KBS1 일일극 '비켜라 운명아'(1.8%)가 11위로 부상했고,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과 MBC 일일극 '비밀과 거짓말'(이상 1.3%, 공동 17위), MBN 정치 토크쇼 '판도라'(1.0%, 공동 19위)가 20위권에 첫 진입 했다.  
 
그 외 '전지적 참견 시점'(MBC, 1.8%, 공동 11위), '미운 우리 새끼'(SBS, 1.7%, 13위), '그것이 알고 싶다'(SBS, 1.6%, 14위),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KBS2),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채널A)(이상 1.5%, 공동 15위),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KBS2, 1.0%, 공동 19위)가 20위 안에 들었다. / yjh0304@osen.co.kr
[사진] 각 프로그램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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