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환 멀티히트' 삼성, 롯데에 3-2 승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11.21 15: 44

삼성이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에서 열린 첫 연습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은 21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삼성은 김성훈(2루수)-박계범(유격수)-공민규(3루수)-이성곤(우익수)-최종현(지명타자)-백승민(1루수)-김응민(포수)-이태훈(좌익수)-김기환(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롯데는 나경민(중견수)-조홍석(우익수)-이호연(3루수)-정준혁(좌익수)-김준태(지명타자)-최승훈(1루수)-이찬건(2루수)-안중열(포수)-박정현(유격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1회 1사 후 조홍석이 삼성 선발 김시현에게서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선제 솔로 아치를 빼앗았다. 그러자 삼성은 2회 2사 주자없는 가운데 김응민의 좌월 솔로포로 1-1 균형을 이뤘다. 그리고 4회 1사 1,2루서 백승민이 3-유간을 빠지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그리고 5회 박계범의 1타점 2루타로 1점 더 달아났다. 롯데는 6회 1사 1,2루서 이호연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로 1점차 턱밑 추격했으나 전세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삼성 선발 김시현은 2이닝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안도원(1이닝 1볼넷 무실점), 홍정우(2이닝 무실점), 이수민(1이닝 2피안타 2사사구 1실점), 맹성주(1이닝 1피안타 무실점), 문용익(1이닝 무실점), 김승현(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이 마운드에 올라 구위를 점검했다.
9번 중견수로 나선 김기환은 팀내 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그리고 박계범, 공민규, 이성곤, 백승민, 김응민이 1안타씩 때렸다. 
롯데 선발 윤성빈은 3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한승혁(1⅓이닝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 정성종(1⅔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차재용(1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이인복(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호연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고군분투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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