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값 천만원에 패륜손동작"..이미지 추락 스타 6명 [Oh!쎈 탐구]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11.30 11: 11

연예인은 이미지를 먹고 산다고 했던가. 10년 동안 이미지 관리를 잘해왔다고 해도, 한순간의 치명적인 실수와 잘못은 되돌릴 수 없는 결과를 만들기도 한다. 도끼를 비롯해 마이크로닷, 한수민, 다나 등 눈살을 찌푸리는 행동으로 대중의 질타를 받은 스타들을 모아봤다. 

◆ 도끼
지난 11월 26일에는 래퍼 도끼의 모친 사기 의혹이 제기됐다. 도끼의 어머니 김모 씨의 중학교 동창이라는 A씨는 김 씨가 1천여만 원을 빌렸지만, 지금까지 갚지 않고 잠적한 상태라고 주장한 것. 도끼는 채무 피해자에게 변제하고 오해를 풀었지만, 해명 과정에서 "내 한 달 밥값이 천만원이다"라는 일명 '돈 스웩' 발언으로 대중의 뭇매를 맞았다. 
◆ 쌈디
쌈디는 SNS 실시간 소통 방송을 진행하다 갑자기 욕설을 쏟아내 논란을 빚었다. "인맥힙합이라고 XX하는데. XX 짜증난다. 음악 하는 사람들이 XX로 보이나봐. XX 음악을 쉽게 만드는지 아냐. 처듣기 싫으면 듣지마 XX" 등 수차례 욕설 섞인 말을 내뱉었다. 예능 '나혼자산다'로 최고의 호감 이미지를 얻었던 쌈디는 한순간에 비호감에 휩싸였고, 결국 "불쾌감을 드려 죄송하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 마이크로닷
마이크로닷은 20년 전 그의 부모가 충북 제천에서 주변인들에게 사기를 쳤다는 제보가 빗발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취재진들의 확인 전화에 마이크로닷 측의 "사실무근이며,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그러나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는 사실로 밝혀졌고, 섣부른 공식입장이 역효과만 불러왔다. 현재 마이크로닷은 모든 방송에서 하차, 연예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 김용국
김용국은 소나무 나현과의 열애설로 홍역을 치렀고, 곧바로 반려묘를 유기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르시'라는 반려묘가 각종 유기묘 사이트에서 발견됐기 때문. 김용국은 팬카페에 자필편지를 올리며, 의혹을 해명했다. 그러나 차갑게 돌아선 여론은 돌아오지 않았고, 소속사는 스케줄을 당분간 전면 보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 한수민
지난 8월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이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다 부모를 욕하는 패륜을 의미하는 손동작을 취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한수민은 SNS를 통해 사과문은 올리고 반성했지만, 예능에 출연하며 좋았던 이미지가 한 번에 무너졌다. 한수민은 손동작 하나 때문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까지 오르내리며 '논란의 이슈메이커'가 됐다.
◆ 다나
다나는 지난 11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팬들을 향한 지나친 언행으로 구설에 올랐다. 천상지희 재결합을 바라는 팬들에게 모 멤버가 가수 활동을 더 이상 원하지 않는다고 했고, 다른 멤버는 자신과 연락마저 끊었다고 밝혔다. 여기에 팬들과 소통하다 손가락 욕을 했으며, 칼을 들고 와 그대로 노출하는 기행을 보였다. 이후 소속사를 통해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사과했다./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박명수, 한수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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