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점수를 내야 하는 상황에서 교전 집중력은 단연 발군이었다. 2라운드 16킬 4라운드 18 킬 몰아치기에 성공한 OP 헌터스가 2018 PKL #2' 7주차 B조 1위로 결선 라운드에 올라갔다.
OP 헌터스는 21일 오후 서울 상암 에스플렉스 2층 페이스북 게이밍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PKL)' #2 7주차 경기서 2라운드 1위, 4라운드에서도 킬포인트를 합산해 두 번의 1위로 47점을 획득하면서 B조 1위로 위클리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OP 헌터스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미라마에서 열린 1라운드서 단 1킬도 따내지 못했다. 1라운드 1위는 콩두 레드토드가 차지했다.

그러나 에란겔로 전장이 옮겨진 2라운드부터 OP 헌터스의 총구에서 뜨거워졌다. 무려 16킬을 쓸어담았고, 2라운드 치킨까지 뜯으면서 단숨에 24점을 챙기면서 중간 선두로 올라섰다.
3라운드에서는 자기장 위치에서 많이 비껴나면서 1점 밖에 추가하지 못했다. 4라운드에서는 다시 OP 헌터스의 총구가 요란해졌다. '섹시피그' 한재현이 마지막까지 홀로 고군분투한 끝에 4라운드 2위를 차지했지만 킬 포인트 18점으로 4라운드 역시 1위로 마감. 총 47점으로 29점을 획득한 콩두 레드도트와 28점의 GC 부산을 따돌리고 위클리 결선에 진출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