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가 밝힌 #완전체컴백 #1위공약 #6년차 #고비 [어저께V]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11.22 06: 46

 그룹 EXID가 솔지의 복귀로 완전해진 모습으로 다시 팬들 앞에 섰다.
지난 21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에서는 ‘EXID '알러뷰' Comeback showcase’가 방송됐다.
올해로 6년 차가 된 EXID는 더욱 단단해진 팀워크로 2년 만에 완전체로 가요계에 컴백했다. 지난 2016년 갑상선 기능 항진증 판정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한 후 휴식을 취하며 건강 회복과 치료에 전념했던 솔지는 이날 드디어 무대로 복귀해 팬들 앞에 섰다.

솔지는 “그동안 건강이 안 좋았기 때문에 건강 증진에 신경을 많이 썼고 활동하면서 하지 못했던 것들을 했다. 여행도 다니고 부족한 것을 많이 채우는 시간이다. '복면가왕'을 준비하면서 노래 연습도 많이 했다. 지금은 건강하다”는 근황을 전하며 “오늘을 시작으로 한국에서 다섯 명의 활동을 하게 됐는데 너무나 기다렸던 순간이고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다른 멤버들 역시 “모든 게 제 자리를 찾았다. 저희도 오래 기다린 순간이다. 이렇게 다시 다섯 명으로 여러분들 앞에 서게 된 것 만으로도 만족스럽고 너무 좋다.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고 이제 파티 타임”이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EXID의 신곡 '알러뷰'는 하니, 정화의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와 LE의 독특한 자작 랩, 혜린과 솔지의 안정적인 고음을 잘 표현할 수 있는 구성과 세련된 편곡이 돋보이는 곡. 이번 신곡 콘셉트인 레드수트에 대해 멤버들은 “팬분들이 보고 싶어하는 의상이 수트라고 들었다. 그 점을 가장 염두했고 저희의 ‘멋쁨’을 가장 잘 살려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의상 콘셉트를 수트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11월과 12월은 대형 가수들의 컴백 러쉬가 이어지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하지만 EXID는 그 가운데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멤버들은 “이번 달, 다음 달 정말 쟁쟁한 분들이 많이 나오셔서 걱정은 되지만 기대는 된다. 저희끼리도 공약을 이야기해봤다. 안될 수도 있지만 꿈은 크게 가지라고 했다. 팬 분들을 위한 밥차를 한 번 준비해보고 싶다. 1위하면 저희가 밥차를 쏘겠다”고 말해 팬들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올해로 데뷔 6년차가 된 EXID. 하지만 이들은 여러 고비를 넘어 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 비결을 묻는 질문에 “저희도 고비가 많았던 것 같다. 처음부터 고비였다”며 “고비를 오랜 시간 함께 했던 게 비결인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솔지는 “한 세 번 정도 있었다. 혜린이와 저와 합류를 하게 된 것 첫 번째 고비였고 앨범이 계속 안 되고 해체 하냐 마냐 했을 때가 두 번째 고비였고, 제가 아팠을 때가 세 번째 고비였다. 고비가 많았기 때문에 그걸 같이 겪다보니까 더 단단해진 것 같다”고 밝혔다. 혜린은 “이 모든 것은 끊임없이 기다려주신 레고 덕분”이라고 덧붙여 감동을 자아냈다.
이렇듯 오랜만에 돌아온 만큼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완전체 EXID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V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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