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좋아' 강지환, 착하게 변할까? "팀장 자리에서 쫓겨났다" 충격[어저께TV]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11.22 06: 46

강지환이 팀장 자리에서 쫓겨나 매장 매니저로 발령을 받았다. 
21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에서 백진상(강지환)이 이루다(백진희)에게 "타임루프니 뭐니 헛소리 다시 하지마"라고 소리쳤다. 
이루다는 "역시 제대로 한번 겪어봐야 믿으시겠죠? 마침 딱 맞는 타이밍이거든요. 이 분노 게이지가 머리 끝까지 찼거든요"라고 말했다. 

이어 이루다는 "백진상 죽어!"라고 소리쳤다. 백진상은 "너 지금 나한테 죽으라고 했나? 나 이번 일은 그냥 절대 못 넘어가"라고 분노했다.   
이루다의 분노에 백진상이 옥상에서 떨어졌고 깨어나보니 아침이었다. 11월 22일이 아닌 21일이 다시 시작됐다. 진상은 "정말로 타임 루프야?"라며 놀라워했다.
놀란 백진상이 정신과 의사를 찾아가 진료를 받았지만 정상이라는 답만이 돌아왔다. 백진상이 이루다에게 "그래 좋아 타임루프가 있다고 치자, 근데 그게 왜 생기는건데"라고 물었다. 
이에 이루다는 "전체회식 했던 날 차에 치여 돌아가시는 것 본 게 시작이었다. 저도 모른다"고 답했다. 이어 "타임루프가 왜 생겼는지는 모르지만 멈추는 방법을 안다. 그건 팀장님만이 할 수 있다. 팀장님이 도와주시면 할 수 있다. 앞으로는 팀장님, 착하게 사세요"라고 조언했다. 
다음날 백진상은 이루다의 말을 떠올리고 착하게 행동하기로 결심했다. 진상은 "내가 좀더 유해지겠다. 아무 걱정하지마. 그깟 타임루프 내가 직접 해결해줄테니까"라고 당당히 이야기했다. 이루다는 "진짜 잘 생각하셨어요"라고 기뻐했다.
유시백(박솔미)이 진상의 회사의 전략기획 본부장으로 전격 스카우트됐다. 진상은 유시백을 보고 당황스러워했다. 시백이 "나 기억해? 너 혹시 옛날 일 때문에 그래? 나 그때 네 덕에 정말 많이 배웠다. 앞으로 잘 지내봅시다. 백진상 팀장님"라고 미소를 지었다. 
착하게 살려고 하는 진상이 팀원들과 함께 밥을 먹기로 했다. "팀원들과 스킨십을 위해 먹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진상은 이내 부하 직원의 젓가락질을 지적했다. 이루다가 진상의 입을 막아서 사태를 수습했다. 
이어 사무실에서 진상은 박유덕(김민재)의 업무 능력에 대해 신랄하게 비난했다. 회식자리에서 직원들이 진상에 대한 욕을 시작했다. 박유덕이 회사 행사 지원에 나갔다가 행사 의상에 불이 붙는 등 큰 실수를 했다. 화가 난 진상이 "앞으로는 어떤 일에도 나서지마. 박과장한테는 기대 없다"라고 전했다.
이에 유덕은 "너무 하신다. 제가 잘못한건 맞는데 꼭 이렇게까지 말씀을 하셔야하는지 싶다"라고 털어놨다. 진상은 돌려서 말하면 못 알아들어서 솔직히 말하는 것이라고 냉랭하게 이야기하고 돌아섰다. 
이루다가 진상을 찾아가서 "좋게 말하면 안되냐"며 "왜 다른 사람들한테 상처를 못 줘서 안달이냐"고 털어놨다. 
진상이 자신의 잘못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루다는 "타임루프가 왜 벌어지냐면 사람들이 팀장님에게 화나는 정도가 아니다. '팀장님이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야 벌어지는 것이다"라고 털어놨다.  
진상은 "내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그럼 상대하지마. 너도 신경 끄라고"라고 소리쳤다.  
강인한(인교진) 사장이 유시백을 은밀히 만났고 지지부진한 인간들을 싹 다 날리라고 지시했다. 이에 팀장 팀원 평가가 시작됐다. 백진상이 0점이었고 대인관계 부분은 '매우 심각'이었다. 진상은 충격을 받았다. 진상은 "이게 나에 대한 가식없는 솔직한 태도라는건가"라고 현실을 직시했다. 
진상은 매장 매니저로 발령이 났다. 시백이 짐을 들고 회사를 나서는 진상 앞을 막아섰다. 시백은 "너 하나도 안 변했더라. 그래서 그런가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 난다. 그때의 분노도"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루다는 강준호(공명)에게 고백을 받았다. "이대리 남자친구 없죠? 있어도 상관없어요. 난 자신있으니까. 나랑 사귑시다"라고 전했다. 루다는 "저 그런 장난치는거 싫어해요"라고 했지만, "장난 아냐. 사귀자고 나랑"이라고 말했다.
진상은 강인환과 유시백의 계략으로 전국 직영 매장 중 폐업 예정 1순위인 곳으로 발령을 받고 충격에 휩싸였다./rookeroo@osen.co.kr
[사진]KBS2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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