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정 박민영 등 슈퍼모델 지원자들이 베스트 멤버로 선정돼 최종미션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21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에서는 팀별 퍼포먼스 대결이 진행된 가운데 각각의 베스트 멤버가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총 6팀 중 이날은 3팀의 베스트 멤버만 공개됐다.
블랙핑크 팀에서는 이선정, 소녀시대 팀에서는 박민영, 방탄소년단 팀에서는 최규태가 베스트 지원자로 뽑혔다.

이선정은 “너무 기쁘다”는 심경을 전했고, 박민영도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최규태도 “너무 감사하긴 한데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든다”고 말했다.
이번이 마지막 미션이었기 때문에 앞선 5,6회 미션들과 이날 7회 미션의 점수가 합산돼 최종 미션으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지원자들은 중간점검을 위한 특단의 조치로,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신촌 한복판에서 퍼포먼스 평가를 받았다. 이에 지원자들은 제작진으로부터 한 시간 내로 관객들을 모아 오라는 과제를 부여 받았다.
먼저 방탄소년단 팀에는 최규태 김어진 김승후 김영규 김하림 이은석이 뭉쳤다. 그들은 ‘피땀눈물’로 화려하게 시작하며 워킹만으로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Fire’로 여심을 녹이는 매력을 발산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희연 김민진 김성영 남궁경희 이선정 이세빈 정사라가 만난 블랙핑크 팀의 7인 7색 개성이 돋보였다.

소녀시대 팀(김수연 김세영 김시인 박민영 소유정 최가연 최진기)도 ‘소원을 말해봐’ ‘I got a boy’ 등 인기곡을 통해 칼군무를 소화했다. 지원자들의 쭉쭉 뻗은 긴 팔다리로 제기차기 춤도 깔끔하게 소화했다. 멤버 7명이 하나로 맞아 떨어진 안무가 시선을 압도했다. 김수연은 “여자들 중에 저희가 제일 잘 한 거 같다”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음으로 무대에 선 빅뱅 팀은 “저희는 꿀 성대가 많다”면서 성대모사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멤버는 조정흠 김도형 김현준 김하민 허준 홍석현. 이 조는 마치 실제 빅뱅이 된 듯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해 시민들로부터 “진짜 아이돌 같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가흔 강서진 김문주 김이현 박제린 박지윤 이유리가 만난 트와이스 팀 역시 동작 하나로도 사람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차세대 ‘모델테이너’답게 워킹 타임도 빼놓지 않았다. 결국 청량감 넘치는 팀으로 기억됐다.
엑소 팀(한동호 강연호 김윤수 신지훈 윤정민 윤준협 이어진)이 피날레를 장식했다. 올 블랙 의상으로 진한 남성미를 풍긴 이들은 특히나 여성들의 관심이 높았다. 작은 무대도 에너지로 가득 채운 이들의 열정이 돋보였다.
현장투표 1위로 본무대 순서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얻은 가운데 트와이스 팀이 1위를 차지했다. 그들은 본무대 첫 번째 순서로 블랙핑크 팀, 두 번째로 소녀시대 팀, 세 번째로 방탄 팀, 네 번째로 빅뱅 팀, 마지막으로 빅뱅 팀을 배치했다. 트와이스 팀은 다섯 번째 무대를 꾸몄다.
여섯 팀이 스튜디오에서 본무대를 펼쳤고, 먼저 도전한 세 팀 중 이선정과 박민영, 최규태가 현장 평가단이 뽑은 베스트 멤버로 선정됐다./ purplish@osen.co.kr
[사진]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