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5만 '보헤미안 랩소디', '비긴 어게인' 이어 '라라랜드'도 넘는다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11.22 08: 47

역주행 흥행을 펼치고 있는 '보헤미안 랩소디'가 '비긴 어게인'에 이어 '라라랜드'의 기록도 무난하게 넘어설 전망이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보헤미안 랩소디'는 지난 21일 하루 1,164개 스크린에서 15만 3,131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누적관객수 355만 7,247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그린다. 

블록버스터 '엑스맨' 시리즈 연출로 유명한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라미 말렉, 루시 보인턴, 귈림 리, 벤 하디, 조셉 마젤로 등이 출연했다. 국내에서 인지도가 다소 낮은 배우들이 등장해 개봉 전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개봉하자마자 입소문이 '흥행 효자 노릇'을 제대로 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관객수가 늘어갔다. 
지난 19일부터 신작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를 제치고 역주행 흥행을 보여주고 있는 음악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누적관객수 340만 명을 돌파하면서 2014년 개봉한 '비긴 어게인'(343만)을 꺾었고, 355만을 돌파해 22일에는 '라라랜드'(359만)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라라랜드'는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 주연으로, 2016년 국내 개봉해 각종 패러디를 양산하며 열풍을 일으켰다. 할리우드에서도 크게 호평 받은 작품이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2년 만에 '라라랜드'의 기록을 깨고 새 성적을 남기게 됐다.
관객이 몰려드는 주말에는 '보헤미안 랩소디'의 400만 돌파도 기대되고 있으며, 500만, 600만까지 흥행 기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7만 5,481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75만 6,034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고, '완벽한 타인'은 7만 4,397명을 불러모아 누적관객수 457만 1,761을 기록,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 중이다. 또, 방탄소년단의 첫번째 영화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는 7,493명을 추가해 26만 4,095명으로 4위에 랭크됐다./hsjssu@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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