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국 사태 심의' KBO, 27일 상벌위 개최... 이영하-오현택 포상 검토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11.22 10: 33

KBO(총재 정운찬)는 27일 오후 1시 30분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음주운전 사실 미신고 후 트레이드 된 KT 강민국 관련 사안에 대해 심의한다.
NC와 KT는 지난 14일 강민국과 홍성무를 주고 받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그러나 21일 보도를 통해 NC가 강민국의 음주운전 전력이 알려져 파문이 일어났다.
이에 대해 NC는 강민국이 지난 2014년 1월 음주운전으로 벌금 처분을 받았다는 것을 인정했으나, KT에는 이를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KT는 "트레이드 논의 당시 KT는 NC로부터 2014년 1월 강민국의 음주운전과 행정처분 이행 사실을 전달 받았으나 NC의 KBO 신고 여부에 대해서는 전달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상벌위원회는 이 날 2018 KBO 골든글러브상 시상식에서 수여되는 페어플레이상 수상 선수 선정과 승부조작을 제안 받은 사실을 자진신고한 두산 이영하, 음주 뺑소니범 검거를 돕는 선행으로 부산 해운대경찰서로부터 표창장을 수여 받은 롯데 오현택의 포상에 대해서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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