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에게 신임을 받던 남태희(27, 알 두하일)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이듬해 아시안컵 출전이 불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남태희가 호주 현지 병원서 검진 결과 오른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다"며 "남태희는 수술과 재활 이후 6개월 뒤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태희는 지난 20일 호주 브리즈번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서 선제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그러나 후반 6분 상대 선수와 경합 도중 무릎에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로써 남태희는 이듬해 1월 5일 아랍에미리트서 펼쳐지는 아시안컵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벤투호는 붙박이 공격형 미드필더 자원을 잃으며 전력 손실이 불가피해졌다./dolyng@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