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김정수가 아니라 다시 코치 자리가 됐지만 김정수 코치는 대수롭지 않은 반응이었다. 오히려 LCK서 다시 출발선상에 오른 감회가 교차한듯 "돌아와서 설렌다"라는 말을 강조했다. '롤드컵 청부사'로 불렸던 그답게 그는 담원 게이밍에서도 변함없이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 뿐이었다.
담원게이밍은 22일 오후 3시 공식 SNS를 통해 김정수 코치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담원게이밍은 "새로운 식구를 소개하려 합니다. 전 시즌 중국 IG팀에서 롤드컵 우승을 이끌었던 김정수 코치가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서툰팀인만큼 좋은 가르침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는 공지글로 김정수 코치의 영입을 확인했다.
감독이 아닌 코치로 LCK 복귀도 뜻밖의 결정이었다. 김정수 코치는 "나 자신도 예상하지 못했다. 이틀 정도의 짧은 시간에 빠르게 결정했다"면서 담원 게이밍 합류 뒷 이야기를 전했다.

복귀 소감을 묻자 그는 "우선 다시 돌아와서 설렌다. 중국에서 롤드컵 우승이란 좋은성적을 냈는데 한국팀에 돌아와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말로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김정수 코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IG 선수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다"는 IG와 작별인사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