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전설' 토스탕, "비니시우스, 네이마르 동료 되기 위해 많이 성장해야"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1.22 18: 02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전설적인 공격수 토스탕(71)이 까마득한 후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18, 레알 마드리드)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넸다.
원조 하얀 펠레로 불리우는 토스탕은 1966년부터 1972년까지 브라질 A매치 통산 54경기에 출전해 32골을 기록한 전설적인 공격수다. 대선배인 토스탕은 이제 막 유럽 무대에 뛰어든 비니시우스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비니시우스는 네이마르의 뒤를 이을 재능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브라질의 축구 천재다. 비니시우스는 플라멩구서 임대생활을 끝내고 올 여름 레알에 본격적으로 합류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토스탕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축구전문 트라이벌 풋볼에 실린 인터뷰서 "비니시우스가 2022년 월드컵서 네이마르의 동료가 되기 위해 혹은 2026 월드컵서 스타가 되기 위해선 많은 것을 성장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기술 없이는 훌륭한 에이스가 될 수 없다"며 "일부 기자들은 비니시우스가 레알에서 선발로 나오길 원한다. 그가 훌륭한 선수가 되지 못한다면 호비뉴 등에게 일어났던 것처럼 성공하지 못한 축구선수로 여겨질 것"이라고 걱정했다.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 레알 2군인 카스티야서 5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1군 무대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4일 레알 바야돌리드전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골을 신고한 뒤 8일 빅토리아 플젠전서 유럽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데뷔해 크로스의 쐐기골을 도왔다.
비니시우스가 대선배의 조언대로 성장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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