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4' 함연지, #재벌3세 #주식 311억 #정략결혼설 다 밝혔다 [어저께TV]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11.23 06: 47

재벌 3세인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과 루머에 대해 솔직하게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연지는 2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재벌 3세기 때문에 생겨난 의혹들에 대해 솔직하게 대답을 했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장녀인 함연지는 무려 311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연예계 주식 부자 5위'에 랭크가 됐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함연지는 기사가 나온 후 이 같은 내용을 알게 됐다고 한다. 함연지는 "주식이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그 분야에 대해 아는 것도 아니고 이해가 되는 액수도 아니었다. 공연을 해서 들어오는 공연료 정도가 제가 이해하는 범위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식 부자 기사를 보고 엄마에게 전화해서 이렇게 있느냐고 물어봤다"며 "엄마도 잘 모르고 있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피투게더4'가 첫 예능 출연인 함연지는 "가족들 반응은 어땠냐"는 질문에 "응원을 해주셨다"며 "아빠에게 다 얘기할 거라고 했더니, 감사하게도 저를 믿어주셨다"고 대답했다. 식구들 역시 '해피투게더'를 너무나 좋아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과거 브로드웨이에서 '미녀와 야수'를 보고 난 뒤 뮤지컬을 좋아하게 됐다는 함연지는 중3 때 장난으로 노래하는 동영상을 올렸다가 메인 페이지를 장식하기도 했다고. 그 당시엔 악플에 대한 개념도 없어서 그냥 보고 웃었다고 말한 함연지는 시종일관 밝은 미소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어떤 질문에도 성심성의껏 대답하는 동시에 기분 좋은 웃음을 잊지 않았다. 
정략결혼에 대한 질문에도 마찬가지였다. 함연지는 "결혼을 작년에 했는데 정략결혼이 아니다. 7년 정도 사귀었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아니라 제가 먼저 결혼하자고 했다"며 "장거리 연애를 오래하다 보니 항상 같이 살고 같이 자는 게 염원이었다. 매일 1시간 동안 화상 통화나 전화를 하곤 했는데 결혼하고 같이 사니까 정말 좋다"고 말했다. 
또 "직원들이 함연지의 공연을 단체 관람한다는 말이 있다"는 질문에도 "전혀 아니다"라며 "아빠가 내 공연을 보여주고 싶으니까 친구들을 초대할 때가 있는데 그 정도다"라고 적극 해명했다. 
회사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함연지는 "솔직히 다른 회사 라면을 먹어 본 것이 손에 꼽힌다. 충성심이 생긴다. 슈퍼 속 라면 코너에 가면 뭐라고 하시는지 잘 듣는 편이며, '갓뚝이'라고 하며 좋아해주시니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애정 어린 마음을 전했다. /parkjy@osen.co.kr
[사진] '해피투게더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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