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와 전성기를 공유했던 디디에 드록바가 드디어 은퇴한다.
드록바는 23일(한국시간) BBC와 자신의 공식 채널을 통해 "20년이 지난 지금, 내 커리어를 여기서 끝내기로 결정했다. 옆에서 날 지켜준 가족을 포함해 모든 사람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이제 다음 여정을 그리려한다"라고 발표했다.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드록바는 첼시서 선수 전성기를 보냈다. EPL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총 14개의 우승컵을 잉글랜드에서 들어 올렸다.

드록바는 기록의 사나이다. EPL 통산 104골을 넣은 그는 아프리카 출신 선수 중 가장 많은 골을 기록했다. 또 첼시 역사상 UCL 최다 득점자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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