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는 이강인을 더 신뢰해야 한다".
이강인의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유스리그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기대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이강인에 대해 현지 언론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페르 데 포르테 등 현지 언론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은 보석 같은 선수"라며 그의 재능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쉽게 내놓기 힘든 이야기다.

극찬을 내놓았던 수페르 데 포르테는 칼럼을 통해 "마르셀리노 감독이우로스 라시치(20), 이강인(17), 조르디 에스코바(16)를 관리하는 방법을 이해할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올 시즌 발렌시아 2군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리그(19세 이하 챔피언스 리그) 일정이 있을 때는 발렌시아 후베닐 A(19세 이하 팀) 소속으로 활약 중이다.
수페르 데 포르테는 "이강인은 2군이나 19세 이하 팀보다 수준이 훨씬 높은 선수다. 나는 어린 선수를 서둘러 중용해야 한다고 지적하는 게 위험하다는 걸 잘 안다"면서 "라시치, 이강인, 에스코바는 구단의 믿음을 받을 자격이 있다"며 "발렌시아는 그들을 더 신뢰해야 한다. 그러나 지금 마르셀리노 감독은 기존 1군 자원을 선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발렌시아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7경기서 2승 2무 3패로 반전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수페르 데 포르테는 1군 분위기 반전을 위해 젊은피를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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