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크루즈' 크루즈 여행 대리만족 vs 현실 박탈감 사이 (종합) [Oh!쎈 현장]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11.23 16: 24

많은 이들의 로망인 크루즈 여행. 이성재, 장동민, 솔비, 윤소희, 박재정, 김지훈, 빅스 혁, 에이프릴 레이첼이 뜻밖의 소원을 이뤘다. 국내 최초 크루즈 예능 '탐나는 크루즈' 덕분이다. 
'탐나는 크루즈'는 모든 여행자들의 로망인 크루즈 여행 중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담는다. 매순간 출연자들의 선택을 통해 크루즈 여행을 즐기는 자와 즐기지 못하는 자가 결정되는 복불복 리얼 버라이어티다. 8명의 멤버들은 7박 8일간 지중해를 항해하며 유럽의 아름다운 항구 도시들을 방문, 화려한 크루즈 여행을 즐기고 돌아왔다. 
23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 알림1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맏형인 이성재는 "지중해, 크루즈에 대한 로망이 컸다. 경험하고 싶었다. 크루즈 내의 문화가 우리나라 정서와 안 맞아서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나중엔 적응이 되더라. 즐겁게 즐기고 왔다"며 미소 지었다. 

박재정 역시 크루즈 여행이라는 소원을 이뤘다. 그는 "배를 타면서 여행하는 게 로망이었다. 좋은 분들과 함께 다녀와 기쁘다"고 말했고 혁도 "여행과 낯선 경험을 즐기는 주의다. 크루즈 여행은 처음이었는데 신선하고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고 활짝 웃었다. 
여행 내내 분위기 메이커를 맡았다는 장동민 역시 마찬가지. 그는 "인생을 살면서 꼭 크루즈 여행을 하고 싶었다. 특히 신혼여행으로 크루즈 여행을 하고 싶었다. 크루즈 여행에 대해 많은 분들이 환상을 갖고 계실 텐데 어떤 걸 상상해도 그 이상이다. 결혼하게 된다면 크루즈 여행으로 신혼여행 가고 싶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심지어 솔비는 지중해 위에서 그림을 그리는 버킷리스트까지 완성했다. 그는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바다 위에서 그림 그리기였다. 얼마나 행복할까 꿈을 꿨는데 '탐나는 크루즈'를 통해 지중해 한가운데에서 일출을 보며 아름다운 순간을 남겼다. 버킷리스트 하나를 이뤘다"며 기뻐했다. 
이들을 보며 안방 시청자들은 크루즈 여행에 대한 대리만족을 느낄 전망이다. 쉽게 접하기 힘든 지중해 여행이라 8인의 멤버를 통한 로망 실현은 절호의 찬스다. 다만 보는 이들에게 현실과 괴리감을 느낄 부담도 있다. 
이에 관해 장동민은 대표로 "크루즈 여행이 비쌀 거라는 오해도 많은데 일반 여행보다 저렴하고 보고 즐길 게 많더라. 우리 프로그램엔 엄청난 정보력이 있다. 크루즈 여행의 교과서다. 우리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는다면 저렴하고 즐겁게 크루즈 여행을 꿈꿀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멤버들은 단순히 크루즈 내에서만 여행을 즐긴 게 아니라 각 항구의 도시를 다니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무엇보다 게임과 미션을 통해 '편안한 크루즈 여행을 하는 자'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승객들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크루 체험을 하는 자'로 나뉘어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일들도 체험했다. 
타 예능에서 보지 못한 그림들이 펼쳐질 전망이다. '탐나는 크루즈'가 시청자들의 어떤 선택을 받을지 24일 오후 6시, 그 첫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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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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