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SKY캐슬', 상위 0.1% 욕망 그렸다..김정난 자살 충격 엔딩[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11.24 00: 12

'SKY 캐슬'이 흥미로운 소재와 배우들의 명연기로 명품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23일 오후 첫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에서는 상위 0.1% 사람들의 욕망이 그려진 가운데, 아들을 의대에 합격시켜 부러움을 샀던 이명주(김정난 분)의 자살 엔딩이 그려져 충격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서진(염정아 분)이 이명주(김정난 분)의 축하 파티를 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명주의 아들 박영재(송건희 분)가 의대에 합격한 노하우를 얻기 위해서 이명주에게 잘 보여야 했기 때문. 한서진은 스카이캐슬의 전통이라며 파티 준비에 매진했다. 

남편인 강준상(정준호 분)는 그런 한서진을 유난이라고 했다. 하지만 한서진은 딸 강예서(김혜윤 분)를 의대에 합격시키고 싶은 마음이었다. 한서진은 전략적으로 이명주의 축하파티를 준비하며 박영재의 포트폴리오를 얻으려고 했다. 
한서진과 함께 노승혜(윤승아 분) 역시 박영재의 포트폴리오를 얻고 싶어했다. 아들 차기준(조병규 분)를 의대에 보내고 싶어했기 때문. 강준상과 달리 차민혁(김병철 분)도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명주는 한서진과 노승혜를 불러 박영재의 포트폴리오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명주는 당황했고, 노승혜와 더욱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이명주는 박영재의 사생활에 대해서 무언가 감추고 있었다. 
그럴수록 한서진과 노승혜의 신경전은 더욱 심화됐다. 한서진은 이명주가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는 사실에 그가 심심하지 않도록 배려한 선물을 해주기도 했다. 결국 이명주는 한서진에게 박영재의 대입 코디에 대해 언급하며 초대장을 전해줬다. 
결국 노승혜도 남편으로부터 코디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초대장을 받아 한서진과 함께 박영재의 코디를 만날 수 있었다. 하지만 박영재의 코디였던 김주영(김서형 분)은 오직 두 명의 아이만 코디했고, 한서진을 선택했다. 입시 전쟁에 뛰어든 엄마들의 전쟁으로 점점 더 흥미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한편 박영재의 엄마인 이명주는 아들의 의대 합격 기념으로 받은 크루즈 여행 선물에서 일찍 돌아와 궁금증을 더했다. 그리고 자살하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줬다. 
'SKY 캐슬'은 첫 방송부터 흥미로운 소재로 시선을 끌기 충분했다.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의 이야기를 리얼하고 코믹하게 풍자하면서 재미를 더했다. 시청자들의 흥미를 이끌어내기 충분한 소재와 전개인 만큼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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