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남은파 '야망甲' 달력 촬영→화사의 '힐링 남원일기'(종합)[Oh!쎈 리뷰]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11.24 00: 52

'나 혼자 산다'의 남은파가 야망 넘치는 달력 촬영을 했다. 화사는 남원에서 만끽한 힐링 타임을 공개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할머니를 만나러 시골로 간 화사, 남자들만의 은밀한 파티 '남은파'를 열고 달력 촬영에 나선 전현무, 이시언, 기안84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 이시언, 기안84는 남자들의 은밀한 파티인 '남은파'를 열었다. 잡동사니가 모두 꺼내져있는 이시언의 집에서 만난 전현무와 기안84는 이시언의 집 상태에 어처구니 없어했다. 하지만 이동을 위해 탄 기안84의 자동차가 더욱 충격이었다. 페트병이 굴러다니는 기안84의 자동차에 전현무와 이시언은 멀미에 시달려야 했다. 

이들은 각종 콘셉트를 제안했다. 하지만 모두가 다 자신 위주였다. 무한이기주의의 이들의 콘셉트 경쟁에 박나래와 한혜진은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이시언은 "기안이와 내가 어린이로, 전현무 형은 100년 전 어린이로 변신해서 화합을 하는 것이다"라는 알 수 없는 콘셉트를 제안했고, 기안84는 "40년 후의 크리스마스를 그리고 싶다"고 기획을 냈다. 세 사람은 서로의 기획에 "무슨 콘셉트인지 잘 모르겠다. 이해가 진짜 안 갔다", "기억도 안 난다"고 말하며 견제했다.
세 사람은 문방구 거리로 가 소품들을 샀다. 각종 장난감에 세 사람은 목적을 잊고 건물 구입에 몰두했다. 전현무는 "어른들은 모두 키덜트다. 장난감 앞에서는 모두 아이다"라고 말했고, 이시언은 "우리가 없이 살지 않았냐. 그러니 장난감 앞에 서면 모두 눈이 돌아가는 거다"라며 동심으로 돌아간 순간을 추억했다. 이들은 나란히 반지를 맞추고, 요즘 유행하는 토끼 모자를 맞춰쓰고 떡볶이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한 놀이공원에서 달력 촬영에 나섰다. 이시언은 온전한 자신 위주로 촬영을 이어갔다. 전현무와 기안84는 얼굴도 못 알아볼 정도였다. 기안84는 자신의 웹툰에 등장하는 캐릭터들로 전현무와 이시언을 변신시켰다. 전현무는 긴머리와 치마를 입고 봉지은으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의 무한 이기주의 달력 촬영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나 혼자 산다'에 다시 등장한 화사는 아빠의 고향 남원으로 향했다. 화사의 아빠는 시종일관 막내딸 화사를 챙겼고, 화사는 그런 아빠의 손을 잡고 다녔다. 화사는 고향에서 김부각에 이어 장어 먹방까지 펼쳤다. 화사와 아빠는 함께 경운기를 타고 산책을 나갔다. 산책을 나갔을 때에는 화사가 가수가 됐을 때의 순간을 떠올리며 화사의 아빠는 "네가 옥탑방에서 살았던 때만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화사는 "늘 죄송하다. 난 아직까지 불효녀인 거 같다. 부모님 이야기가 나올 때 눈물을 흘리면 그만큼 못해드려서 그런 거라고들 하지 않냐. 내가 그렇게 부모님 이름만 나오면 눈물이 나온다. 많이 못해 드린 거 같아서 늘 죄송한 마음 뿐이다"라며 부모님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화사의 아빠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빚도 많이 졌다. 그런데 화사가 정산 받아서 빚부터 다 갚아줬다"며 집안의 경제적 가장이 된 화사를 기특해했다. 화사의 아빠가 화사를 업고 산책길을 걷는 장면이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yjh0304@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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