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리' 양세형, 천만 원 발견 1人→하루만에 빈털터리 '실패'[어저께TV]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11.24 06: 46

 개그맨 양세형이 추리력으로 천만 원을 발견했지만 하루 만에 빈털터리 신세로 전락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추리 8-1000’에서 천만 원이 숨겨진 장소에 대한 여러 가지 힌트가 공개됐다.
이날 김상호 장도연 손담비 양세형이 ‘우린 미쳤어’ 팀을, 강기영 송강 임수향 제니가 ‘마지막처럼’ 팀을 이뤘다. 물론 최종 승자는 팀이 아닌 개인이었고 양세형만 천만 원의 행방을 찾아내 놀라움을 안겼다.

멤버들은 마을에 숨겨진 천만 원을 찾기 위한 각각의 힌트 도구를 얻었다. 망치는 김상호 손담비 양세형 장도연 강기영, 돋보기는 양세형 강기영 임수향 송강 제니, 랜턴은 손담비, 펜은 장도연, 식빵은 제니가 사용했다.
개인별로 각자 2개씩 부여 받은 것. 이 도구들을 이용해 천만 원이 숨겨진 장소를 찾는 것이었다.
가령 식빵에 ‘HOT’ 글자가 새겨져 있거나 지우개가 달린 펜으로 글자를 지워 ‘101’이라는 단서를 찾아내는 식이었다. 이 힌트들은 강아지를 가리키고 있었지만, 이를 알고 있는 사람은 양세형 뿐이었다.
이튿날 아침 최종 판결의 날. 천만 원을 찾은 사람은 퇴소와 동시에 돈을 가져갈 수 있었다. 하지만 멤버들이 그를 맞히면 빈털터리 신세였다. 이제부터 주인을 찾는 시간이 시작됐다.
제작진은 강아지 설기가 차고 있는 목줄 안에 천만 원을 숨겨 놓았다. 이에 대한 힌트는 ‘(빛 좋은)개살구’ ‘핫도그’ ‘101’ ‘7H’ ‘HOT' 등이었다. 모두가 “이걸 어떻게 맞히겠느냐”고 한탄했는데 양세형도 자기가 아닌 듯 연기를 했다.
양세형이 가장 많은 투표수를 얻어 앞으로 나온 가운데 본인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이는 마지막 발악이었다. 천만 원의 행방을 찾은 사람은 바로 그였다.
결국 멤버들이 돈의 주인공을 맞혔기에 양세형은 천만 원을 가질 수 없게 됐다. 하지만 그만의 추리력이 돋보인 시간이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미추리 8-1000’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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