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2' 오영주, 퇴사설·유튜버 전향 부인→퇴사 결정→방송인 본격 출격(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11.24 07: 34

채널A ‘하트시그널2’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오영주가 결국 퇴사했다. 그는 방송인으로서 본격 출발을 알릴 전망이다.
오영주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오늘부로 퇴사를 결정했습니다. 제가 조금이라도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때, 그리고 좀 더 저 자신과 제 꿈에 집중하는 삶을 살고자 오랜 고민 끝에 퇴사라는 큰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열려고 하니 걱정이 앞서지만, 용기 있게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립니다. 항상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사는 오영주가 될게요!”라는 각오를 전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오영주는 인기리에 방송됐던 '하트시그널2'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연예인 못지않은 화제성을 자랑했다. 방송 이후 지상파 라디오 출연을 비롯해 개인 화보 촬영, 광고 모델 발탁 등 준연예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대기업에 재직 중이었던 오영주는 회사 업무와 방송일을 겸하며 바쁘게 지냈지만 이날부로 퇴사를 결정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됐다.
앞서 지난 7월에는 그가 회사를 퇴사하고 유튜버로 본격 변신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이를 한 차례 부인했던 바다. 그는 당시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오늘 사실과 다른 기사로 많이 놀라셨을 거 같아요. 저도 많이 놀랬습니다. 저는 회사 잘 다니고 있습니다 걱정해 주신 분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다들 좋은 주말 되세요"라는 글을 직접 남겼다.
비춰 미뤄보면 당시 그는 앞날의 선택을 두고 준비하는 과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SM 핼러윈 파티에 참석해 궁금증을 높이기도. 이에 SM 엔터테인먼트와 에스팀이 합작해 설립한 스피커 엔터테인먼트 측은 "인플루언서 초대였다. 스피커 엔터테인먼트가 인플루언서 사업을 함께하고 있기 때문에 오영주를 초대한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오영주의 방송인으로서 본격 시작은 오는 12월 첫 방송되는 tvN 디지털숏예능 '오영주의 개복치 보호소'가 될 예정이다. 
- 다음은 오영주 퇴사 관련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제가 꼭 직접 말씀드리고 싶어 용기 내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 진심이 잘 전달될 수 있을까 우려가 되어 어떻게 글을 써야 하나 오랜 고민 끝에 한 글자 한 글자 어렵지만 차분히 남겨볼게요.
저는 오늘부로 퇴사를 결정했습니다.
제가 조금이라도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때, 그리고 좀 더 저 자신과 제 꿈에 집중하는 삶을 살고자 오랜 고민 끝에 퇴사라는 큰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한 사회생활이었고 또 첫 퇴사인지라 마음이 무겁네요.
제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열려고 하니 걱정이 앞서지만, 용기 있게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립니다.
항상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사는 오영주가 될게요! /mk3244@osen.co.kr
[사진] 오영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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