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탈출’ 김세진 감독, "블로킹 때문에 이겼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11.24 15: 40

OK저축은행이 3연패에서 탈출하며 한숨을 돌렸다.
OK저축은행은 2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다. 최근 3연패로 썩 좋은 행보가 아니었던 OK저축은행은 반등 발판을 만들었다.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가 경기 내내 종횡무진하며 팀을 이끌었다. 이날 26점에 공격 성공률 72.41%를 기록했다. 여기에 팀 블로킹에서도 18-3의 압도적인 우위를 선보이며 비교적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경기 후 김세진 감독은 "블로킹 때문에 이겼다고 본다. 외국인 선수 있고 없고 차이가 확실하게 드러난 경기 같다. 알면서도 당하는 게 있는데 그런 요소요소에서 나온 포인트가 중요했던 것 같다"면서 블로킹에 대해서는 "상대 토스에 따른 감이다. 상대 세터 토스가 흔들렸던 것도 있지만 잘 따라다니고 잘 지켰다. 1세트 초반에 요스바니가 서재덕을 잡은 것이 분위기를 연결해 갈 수 있는 힘이 됐다"고 승인을 짚었다.
이민규에 대해서는 "여전하다. 라커룸 들어가서 이야기를 했다. 아직 2단 연결이나 리시브가 흔들렸을 때의 컨트롤은 계속해서 해 나가야 한다"고 짚었다. /skullbo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