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러너웨이 강력함은 달라지지 않았다. 1기 멤버들이 모두 팀을 떠났지만 2기 멤버들의 실력도 예사롭지 않았다. 러너웨이가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3 개막전서 신생팀 긱스타를 4-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순항을 시작했다.
러너웨이는 24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3 긱스타와 개막전서 4-0으로 승리했다.
점령전으로 펼쳐진 1세트 '일리오스'부터 러너웨이가 긱스타를 압도했다. 러너웨이의 한 박자 빠른 강력한 압박에 속수무책 밀리던 긱스타는 1, 2라운드를 연달아 지배하면서 손쉽게 선취점을 챙겼다.
2세트 '눔바니'의 호송전 역시 러너웨이의 페이스였다. 방어로 나선 1라운드서 긱스타의 운송 자체를 저지한 러너웨이는 2라운드에서 거침없이 3점을 챙기면서 단숨에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3세트 '호라이즌 달 기지'가 그나마 접전이었다. 그렇지만 연장에서 러너웨이가 탄탄한 조직력으로 신승을 챙기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승패가 갈라진 상황에서 붙은 4세트 '66번 국도'에서 러너웨이 공세는 가차 없었다. 경기는 일방적인 4-0 셧아웃으로 러너웨이가 개막전 승리를 완승으로 자축했다. / scrapper@osen.co.kr
